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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039
한자 鳴聲山
영어공식명칭 Myeongseongsan
이칭/별칭 울음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경기도 포천시 영북면|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광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7년 10월 - 제1회 명성산억새꽃축제 개최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9년 10월 12일~2019년 10월 27일 - 제23회 명성산억새꽃축제 개최
전구간 명성산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지도보기|경기도 포천시 영북면|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성격
높이 922.6m

[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과 이동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명성산(鳴聲山) 정상의 높이는 922.6m이다.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약 1.5㎞ 지점에 있는 높이 890m의 능선이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및 이동면의 경계가 되는 지점이다. 궁예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전설이 남아 있다.

[명칭 유래]

명성산의 별칭은 ‘울음산’이다. 전설에 따르면 왕건에게 쫓기던 궁예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한다. 이때 궁예와 그 심복들이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한다. 궁예의 죽음으로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 후 가끔 날이 흐리면 산중에서 슬픈 울음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이런 이유로 울음산으로 불리게 된 것을 한자로 옮긴 것이 지금의 명성산이다.

명성산에는 현재 궁예와 관련된 다양한 지명이 남아 있다. 궁예왕굴(弓裔王窟)은 상봉에 있는 자연 동굴로 궁예왕건에게 쫓겨 은신하던 곳이었다고 한다. 항서받골[降書谷]은 왕건궁예 군사에게 항복하는 항서를 받은 곳이라고 하며, 가는골[敗走谷]은 궁예가 이 골짜기를 지나 평강으로 도망 갔다고 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패주골이라고도 불린다. 눌치(訥雉)는 궁예가 도망하면서 흐느껴 울었다는 곳으로 ‘느치’라고도 한다. 또한 왕건의 군대와 격전을 벌였다는 ‘야전골’, 궁예가 도주하다 잠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골짜기인 ‘한잔 모텡이’도 궁예의 전설이 깃든 곳이다.

[자연환경]

지질은 화강암이며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명성산 화강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관입한 화강암으로 조립질의 정장석 반정이 나타나며 고철질 포유암을 포함하고 있다. 산줄기는 전체적으로 남북 방향으로 발달하였으며, 서쪽의 경사는 매우 급하고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다. 남쪽에 있는 삼각봉[906m]의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10월에 명성산억새꽃축제가 열린다.

명성산의 정상에서는 북쪽으로 오성산, 남쪽으로 12봉 능선, 북동쪽으로 상해봉·대성산·백암산, 동쪽으로 광덕산, 남동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을 모두 조망할 수 있다. 명성산에는 철원의 대표 명승지 중 하나인 삼부연폭포(三釜淵瀑布)가 있다. 용화동 입구에 있는 삼부연폭포는 높이 20m의 폭포이며, 시루봉[488m] 북쪽의 석천곡은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깨끗한 암반 위를 맑은 물이 흐르며 곳곳에 폭포와 소가 있다.

[현황]

광주산맥에 속하는 명성산은 서울에서 북동쪽으로 약 80㎞ 떨어져 있으며, 동쪽에는 박달봉[800m]과 광덕산(廣德山)[1,046m], 남쪽에 여우봉[620m]이 솟아 있다. 또한 남서쪽 기슭에는 산정호수가 있고,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가 있다. 금학산에서 명성산, 광덕산, 복주산, 복계산, 대성산으로 이어지는 스카이라인은 철원의 대표적인 산림-녹지축으로 꼽힌다. 2019년 10월 12일부터 27일 사이에는 제23회 명성산억새꽃축제가 열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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