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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산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068
한자 馬息嶺山脈
영어공식명칭 Masingnyeong Mountains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광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마식령산맥 - 강원도 철원군
성격 산맥

[정의]

강원도 철원군의 북서부 지역을 지나며, 낭림산맥에서 분기하여 황해도 개성, 인천 교동도에 이르는 산맥.

[개설]

마식령산맥(馬息嶺山脈)은 낭림산맥에서 갈라져 황해도 개성, 인천 교동도에 이르는 산맥으로서 황해도와 강원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맥이다. 철원을 지나가는 추가령구조곡의 북부에 위치하며 철원의 북서부 산지들을 형성하고 있다. 산맥의 서쪽은 예성강, 동쪽은 임진강이 흐른다.

[명칭 유래]

마식령산맥을 처음 제안한 사람은 1936년 나카무라였으나, 이후 연구자들은 이 산맥을 인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김옥준[1970]에 의하여 마식령산맥추가령구조곡의 북서부에 표시된 후 오늘날까지 내려오고 있다. 마식령산맥은 하천에 의하여 침식된 산맥으로 선형 구조가 뚜렷하지 않고 공간적 분포가 불분명하여 최근에는 산맥으로서 잘 인정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자연환경]

마식령산맥은 낭림산맥에서 갈라져 내려온 비연속적인 산맥으로서 대체로 북서-남동 방향으로 뻗어 인천의 교동도에 이른다. 강원도 철원군의 북서부 경계에는 마식령산맥에 해당하는 대왕덕산[788m], 직동산[556m], 기대봉[552m] 등이 솟아 있다. 이 산지들 사이로 역곡천, 평안천이 흐르며 임진강으로 유입한다. 마식령산맥추가령구조곡의 북측을 따라 나란히 위치하며 임진강과 예성강의 분수령을 이룬다. 낭림산맥에서 분기할 때는 해발고도가 1,000m 이상이지만, 서쪽으로 갈수록 차차 낮아져서 철원 지역에서는 500m 내외의 낮은 산지가 되고, 개성, 교동도 등 말단에 이르러서는 100m 남짓한 구릉지로 변한다.

마식령산맥을 이루는 암석은 고생대 전기의 조선계(朝鮮系)와 고생대 후기 및 중생대 전기의 평안계(平安系)에 형성된 퇴적암이 변성되어 이룬 결정편암(結晶片巖)이다. 마식령산맥의 식물은 침엽수로는 소나무가 많은 것이 특색이다. 침엽수로는 이깔나무·전나무·분비나무 등이 있고, 낙엽활엽수로는 자작나무·박달나무·엄나무·단풍나무·굴피나무·느릅나무·떡갈나무·팽나무 등이 자란다.

[현황]

마식령산맥추가령구조곡을 사이에 두고 광주산맥과 대비되는 산맥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산맥으로서의 연속성이나 공간적 분포가 불분명하여 산맥체계에서 제외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철원군에서 마식령산맥에 속하는 산들은 현재 대부분 북한 지역에 속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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