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원동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가는 고개가 있어서 세현(細峴)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본래 강원도 금성군 동면의 지역으로 27개의 리를 관할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죽동리(竹洞里), 내성동(內城洞), 외성동(外城洞)을 병합하여 강원도 김화군 원동면 세현리로 개설되었다.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동시에 북한 지역에 속하였다가, 6·25전쟁으로 1953년 7월 휴전협정이 체결됨에 따라 수복되었다. 1954년 10월 법률 제350호 「수복지구임시행정조치법」에 따라 김화군을 두었다가, 법률 제1178호에 의거하여 1963년 1월 1일 강원도 김화군이 강원도 철원군에 편입되어 강원도 철원군 원동면 세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구릉지에 자리한 산간마을이다. 북쪽에서 남류하는 금성천은 세현리에서 곡류하여 동쪽으로 흐르며 북한강으로 들어간다.

[현황]

면적은 20.07㎢이다. 현재 군용지가 되었고, 주민이 거주할 수 없는 민통선 내에 있다. 주변에 칠성전망대가 있으며 군사분계선과 2㎞정도 떨어진 비무장지대[DMZ] 내에 있다. 전망대가 높은 고지에 있어서 철책선 너머의 북녘땅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