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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239
한자 鐵道
영어공식명칭 Railroad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혜윤

[정의]

여객 또는 화물을 운송하는 데 필요한 철도시설과 철도차량 및 이와 관련한 운영·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구성된 운송 체계.

[발달 배경]

국내 철도 역사는 1899년 9월 일본인들에 의해 서울특별시 동작구 노량진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제물포를 연결하는 경인선이 개통된 것이 시작이었다. 식민지 해방 이전 철도 운영은 식민지 착취 및 일본의 강제 수탈의 수단으로 주로 활용되었다. 이후, 1905년 경부선, 1906년 경의선, 1914년 호남선·경원선, 1931년 장항선, 1942년 중앙선이 개통되었다.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서는 1914년 경원선이 완공되면서 철도 운행이 시작되었다. 경원선은 수도인 서울특별시와 강원도 원산시를 연결하는 철도로, 운행 초기에는 여객 목적이 아닌 주로 물류 및 군사 용도로 사용되었다. 경원선 건설로 인하여 강원도 철원군은 중부 지역의 물류 중심지로 발전하게 되었다. 1931년에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역에서 북한 지역의 강원도 금강군 내금강역까지 연결하는 금강산선이 완공되면서 강원도 철원은 금강선 여객의 중심지로 발달하였다. 강원도 철원군 인구가 1940년대 당시 10만 명에 육박하였고, 1934년에는 철원백화점이 입점할 정도로 강원도 철원이 경제·산업·물류 이동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에 두 노선의 철도 운행이 많은 영향을 끼쳤다.

[변천]

1945년 광복 이후, 6·25전쟁이 지속되면서 기존의 철도 노선들이 폭격으로 인해 파괴되었고, 1953년 정전협정 이후, 남북분단으로 인해 철도 노선들이 절단되어 운행이 중단되었다. 1945년 광복 이전 철원에는 대광리역, 신탄리역, 철원역, 월정리역, 사요역, 동철원역, 동송역, 양지역, 이길역 등이 존재하였으나, 6·25전쟁으로 인하여 파괴되었거나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하여 옮겨졌다. 현재 강원도 철원군 내에서 열차가 운행 중인 역은 백마고지역이 유일하다. 운행하지 않으나, 철원역월정리역의 역사가 남아 있어서, 현재는 주로 안보 관광지로 활용되고 있다.

6·25전쟁 이후, 경원선은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역에서 강원도 철원군 신서면[현재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으로 편입]에 위치한 신탄리역까지 운행하면서 철원군 지역 내까지 경원선 열차가 운행되었으나, 1968년 신탄리역이 위치한 강원도 철원군 신서면의 행정구역이 경기도 연천군으로 편입되면서, 1968년부터 2012년까지 강원도 철원 지역 내 경원선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다. 그러나 2007년부터 경원선 복원 사업이 진행되어 2012년에 경기도 연천군 신탄리역에서 강원도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6.1㎞ 구간이 연장되면서 철원군 내 경원선 철도 운행이 재개되었다.

[현황]

2019년 4월 1일부터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역에서 경기도 연천군 연천역까지 경원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철도운송이 다시 중단되었다. 과거에는 경원선 외에도 금강산선이 철원 지역을 관통하였다. 금강산선은 1945년 광복 이후, 북한 치하에서도 운수 영업을 실시하였으나, 6·25전쟁 이후 완전히 운행이 중단되었다. 금강선의 철교나 노반은 남아 있고 일부는 등록문화재로 등록되어 관리하고 있으나, 북한 지역의 경우 금강산댐의 건설로 인해 일부 노선이 수몰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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