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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도호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410
한자 鐵原都護府
영어공식명칭 Cheorwon Dohobu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영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1413년연표보기 - 철원도호부 제정

[정의]

조선 전기 강원도 철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 기구.

[개설]

강원도 철원은 1394년(태조 3) 경기좌도에 속하였고, 1413년(태종 13) 철원도호부(鐵原都護府)로 승격되었으며, 1434년(세종 16) 경기도에서 강원도에 속하게 되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조선 초기 1413년 종래 각 도의 단부관(單府官)을 도호부로 고치고 종3품 도호부사를 두었다. 1415년(태종 15) 군 가운데 1,000호 이상은 도호부로 승격시켰다.

[관련 기록]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철원도호부 관련 기록이 있다. “본래 고구려의 철원군(鐵圓郡)인데, 신라가 철성군(鐵城郡)으로 고쳤다. 신라 말에 궁예(弓裔)가 군사를 일으켜서 고구려의 옛 땅을 빼앗아, 당(唐)나라 천우(天祐) 2년(905) 을축에 송악군(松嶽郡)으로부터 와서 도읍하고, 궁실(宮室)과 누대(樓臺)를 짓기를 극히 사치하게 하고, 나라 이름을 태봉(泰封)이라 하였다가, 양(梁)나라 정명(貞明) 4년(918) 무인에 이르러 고려 태조(太祖)가 여러 장수들의 추대한 바 되니, 궁예가 변란을 듣고 어찌할 바를 몰라 미복(微服)으로 도망하였다. 태조가 즉위(卽位)하여 도읍을 송악으로 옮기고, 철원(鐵圓)을 고쳐 동주(東州)라 하였다. [궁예의 궁전 옛터가 부(府) 북쪽 27리 되는 풍천(楓川) 언덕에 있다.] 성종(成宗) 14년(995) 을미에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목종(穆宗) 8년(1005) 을사에 파하였고, 현종(顯宗) 9년(1018) 무오에 지동주사(知東州事)로 고치고, 그 뒤 동주목(東州牧)으로 승격시켰다가, 충선왕(忠宣王) 경술에 여러 목(牧)을 없앰에 따라 철원부(鐵原府)로 강등하였다. 본조(本朝)에서도 그대로 따랐다가, 태종(太宗) 13년(1413) 계사에 예(例)에 의하여 도호부(都護府)로 고쳤다.”

“별호(別號)는 육창(陸昌)이다. 보개산(寶蓋山)[부(府) 남쪽에 있다].”

“사방 경계는 동쪽으로 김화(金化)에 이르기 30리[11.78㎞], 서쪽으로 삭녕(朔寧)에 이르기 30리, 남쪽으로 영평(永平)에 이르기 20리[7.85㎞], 북쪽으로 평강(平康)에 이르기 30리이다.”

“호수(戶數)가 351호, 인구가 770명이요, 군정(軍丁)은 시위군(侍衛軍)이 62명이다.”

“토성(土姓)이 3개이니, 최(崔)·송(宋)·유(柳)이고, 망성(亡姓)이 15개이니, 장(張)·김(金)·정(鄭)·형(邢)·신(辛)·고(高)·한(韓)·조(曺)·노(盧)·안(安)·이(李)·채(蔡)·허(許)·박(朴)·방(芳)이며, 속성(續姓)이 1개이니, 방(邦)이다.”

“인물은 문하시중 철원부원군 무민공(門下侍中鐵原府院君武愍公) 최영(崔瑩)이다[고려 말에 벼슬하였다].”

“강무장(講武場)이 부(府) 북쪽에 있다[땅이 넓고 사람이 드물어서, 새와 짐승이 함께 있으므로, 강무(講武)하는 곳으로 삼고, 지키는 사람과 망패(網牌) 90명을 두었다].”

“역(驛)이 2곳이니, 용담(龍潭)·풍전(豐田)이요[금상(今上) 6년 갑진 3월에 풍천(楓川)과 전원(田原) 2역(驛)을 합쳐서 풍전이라 하였다.”

“봉화가 2곳이니, 소이산(所伊山)은 부 서쪽에 있고[북쪽으로 평강(平康) 서리바미[霜伊所山]에 응하고, 남쪽으로 혜재곡(惠才谷)에 응한다], 혜재곡(惠才谷)은 부 남쪽에 있다[남쪽으로 영평(永平) 미로곡(彌老谷)에 응한다].”

“관할은 군(郡)이 1곳이니, 삭녕(朔寧)이요, 현(縣)이 6곳이니, 영평(永平)·장단(長湍)·안협(安峽)·임강(臨江)·마전(麻田)·연천(漣川)이다.”

[변천]

1746년(영조 22) 춘천부(春川府)에 있던 강원도병마방어사부(江原道兵馬防禦使府)가 철원으로 옮겨와 춘천·회양(淮陽)·이천(伊川) 등 3개 도호부와 금성(金城)·김화(金化)·낭천(狼川)·양구(楊口)·평강(平康)·안협(安峽) 등 6개 현을 진관(鎭管)하였다. 1895년(고종 32) 부제(府制) 실시에 따라 춘천부 철원군이 되었다가 1896년 도제(道制)로 환원되어 강원도 철원군이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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