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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격능선 전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476
한자 狙擊稜線戰鬪
영어공식명칭 Battle of Sniper ridg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영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52년 10월 14일연표보기 - 저격능선 전투 발발
종결 시기/일시 1952년 11월 24일연표보기 - 저격능선 전투 종결
성격 전투

[정의]

6·25전쟁 중 1952년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철원 지역 저격능선에서 한국군과 중공군이 치른 전투.

[개설]

저격능선 전투는 전선이 중부전선에 고착되고 고지전이 한창이던 1952년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42일간 김화 북방 7㎞ 지점인 저격능선에서 국군 제2사단[사단장 정일권]과 중공군 제15군이 벌인 전투이다. 저격능선 전투가 벌어진 저격능선(狙擊稜線)[Sniper Ridge]은 해발고도 580m에 크기는 1㎢ 정도의 장방형 능선인데, 6주간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중공군 저격병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은 미군 제25사단의 미군들이 이름을 붙였다.

[역사적 배경]

저격능선철의 삼각지대 안에 있고 적의 최후 거점인 오성산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국군 제2사단의 주 저항선 전방에 있는 주요 지점이었다. 전선이 중부전선에 고착되던 시기 전방의 전초진지를 차지하기 위하여 공방전이 벌어졌다.

[경과]

미군 제8군은 공산군 공세에 대응한 제한된 공격작전으로 1952년 10월 14일 새벽 5시 국군 제2사단에 오성산 남쪽의 중공군 측 전초인 저격능선을 공격하게 하였다. 첫 공격에서 국군 제2사단 제32연대 제3대대는 저격능선을 탈취하였으나, 그날 밤 오성산 일대 중공군 제15군 예하 제45사단 제133연대의 역습으로 5시간 만에 빼앗기고 물러섰다. 10월 15일 두 번째 공격 임무를 띤 국군 제17연대 제2대대는 주간공격을 감행하여 목표를 탈취하고 밀집방어를 시도하였으나, 중공군의 야간 역습에 밀려 다시 철수하게 되었다.

1952년 10월 25일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반복되었고, 그사이 국군 제2사단이 미군 작전지역까지 추가로 인수하여 전투를 이어갔다. 중공군 반격이 끈질겨 11월 11일부터 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세 차례나 A고지를 뺏고 빼앗기는 공방전이 되풀이되다가, 11월 18일을 고비로 국군이 완전히 확보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중공군 공격 빈도가 점차 줄어들더니, 11월 24일 공격이 완전 중단되었고 저격능선을 차지하게 되었다.

[결과]

저격능선 전투에서 적군 피해는 1만 4867명, 아군 피해는 4,683명으로 큰 전과를 올렸다. 저격능선 전투에서 승리하여 김화-금성 간 도로망을 얻고, 휴전회담에서 군사분계선 설정 시 유리한 지형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러한 전과를 기념하기 위하여 1957년 7월 1일 육군 제5군단[군단장 김종오]은 저격능선 전투 전적비를 건립하였다.

[의의와 평가]

저격능선 전투백마고지 전투6·25전쟁 최대 격전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들 전투에서 승리하여 지금의 철원과 김화가 존재할 수 있었기에 철원 지역 주민들은 희생자들을 항상 마음속 깊이 되새기며 감사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저격능선 전투와 삼각고지 전투를 합하여 ‘상감령 전역(上甘嶺戰役)’이라 부르며 6·25전쟁 최대 승전(勝戰)으로 여기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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