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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505
한자 長興里舊石器遺蹟
영어공식명칭 Janghungri Palaeolithic Sit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4리 10-8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김상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기/시대 구석기 시대[후기] - 장흥리 구석기 유적 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8년 11월 - 장흥리 구석기 유적 강원고고학연구소 1차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0년 5월 - 장흥리 구석기 유적 강원고고학연구소 2차 조사
소재지 장흥리 구석기 유적 -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4리 10-8 일대지도보기
출토 유물 소장처 국립춘천박물관 - 강원도 춘천시 우석로 70[석사동 95-3]
성격 선사 유적

[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있는 구석기 시대 야외 유적.

[개설]

장흥리 구석기 유적은 1995년 강원대학교 조사단에 의하여 발견된 철원군 내 최초의 구석기 시대 유적이다. 좀돌날 기술 단계의 석기들과 흑요석제 석기들이 발견되어 전기와 중기 구석기 시대 유적이 중심을 이루고 있는 임진-한탄강 수계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의 문화상을 알려 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위치]

장흥리 구석기 유적한탄대교 서쪽 지역에 있으며,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4리 10-8번지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장흥리 구석기 유적지방도 제463호의 곡선 구간을 직선화하는 과정에서 노후된 승일교(承日橋)를 대체하기 위한 한탄대교를 신설하면서 접속 구간에 대하여 발굴 조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 일대에 구석기 시대 유적의 존재는 1995년부터 알려져 왔다. 강원고고학연구소는 1998년 11월 1차 조사, 2000년 5월 2차 조사를 통하여 후기 구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2개의 석기포함층을 확인하였다.

[형태]

장흥리 구석기 유적의 기본 층위는 상부로부터 ‘지표층 - 갈색 찰흙층 - 짙은 갈색 찰흙층 - 황갈색 찰흙층 - 모래층’의 순서로 퇴적되어 있으며, 짙은 갈색 찰흙층 상부에 토양쐐기[Soil Wedge]가 관찰된다. 이 가운데 갈색 찰흙층과 짙은 갈색 찰흙층에서 각각 석기가 출토되었다. 절대연대 측정은 갈색 찰흙층 내에서 숯을 이용한 AMS(Accelerator Mass Spectrometry) 방법[탄소 동위원소를 이용한 방사선탄소연대측정법]에 의하여 24,200±600, 24,400±600를 얻었다. 이와는 별도로 갈색 찰흙층과 짙은 갈색 찰흙층 사이에서 화산재[AT]가 검출되어 AMS 연대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

[출토 유물]

장흥리 구석기 유적은 표토층 바로 아래층인 갈색 찰흙층에서 대부분의 석기가 출토되었으며, 아래층인 짙은 갈색 찰흙층에서는 석영 격지와 부스러기만이 소량 발견되었다. 갈색 찰흙층에서는 총 664점의 석기가 출토되었다. 석재는 주로 석영을 사용하였으나 일부 수정, 흑요석, 유문암, 반암 등도 사용되었다. 석기는 전반적으로 소형 석기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특징적인 석기로는 좀돌날몸돌과 좀돌날, 밀개, 슴베찌르개, 부합석기 등이다. 좀돌날몸돌은 매우 소형으로 부정형에 가까우며 흑요석와 반암제가 공반된다. 밀개는 흑요석제 돌날에 전형적인 구심식 잔손질에 의하여 제작되었다. 한편 반암으로 제작된 슴베찌르개 1점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부 지역에서 출토된 것으로, 한반도에서 발생하여 일본까지 전파된 슴베찌르개의 문화상을 이해하는 데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현황]

장흥리 구석기 유적 주변은 한탄대교 개통 이후 밭으로 경작되거나 토사 채취 지역으로 이용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장흥리 구석기 유적은 임진-한탄강 수계에 분포하고 있는 많은 구석기 시대 유적들 가운데 가장 늦은 시기의 구석기 문화를 보여 주고 있는 유적이다. 동시에 한반도 슴베찌르개 출토 유적 가운데 최북단에 해당하여 한반도-일본 지역 슴베찌르개 문화권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편 장흥리 구석기 유적 출토 흑요석에 대한 성분 분석 결과 일부는 백두산 기원으로 확인되어 백두산으로부터 한반도 남부 지역에 이르는 거대한 백두산 흑요석 네트워크의 일부로 연구 가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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