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 출신의 경찰 관료이자 정치인.

[개설]

황학성(黃鶴性)[1917~1983]은 일제 강점기 만주 고등문관시험에 합격한 후 행정관료로 일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경찰 관료를 거쳐 철원 지역 국회의원을 지냈다.

[활동 사항]

황학성은 1917년 6월 22일 지금의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에서 태어났다. 문혜보통학교를 졸업하였으며, 경성제국대학 법과를 졸업한 뒤 1942년 만주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하였다. 1942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운수통신성 해운총국 관리로 근무하였다. 광복 후에는 경찰공무원으로 변신하여 경찰전문학교 교장을 지낸 뒤 6·25전쟁 때인 1951년부터 1952년까지 강원도경찰국 국장 겸 북부지구 경비사령관을 역임하였다. 6·25전쟁 후에는 충청남도경찰국 국장을 지내고 퇴직하였다.

황학성은 경찰 퇴직 후 정치에 입문하여 1960년에 실시된 제5대 민의원 선거에서 철원을 지역구로 하여 무소속으로 당선되었으며, 철원중앙수리조합 조합장을 지내기도 하였다. 황학성은 1963년에 개업하여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1983년 6월 18일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