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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820
한자 農業
영어공식명칭 Agriculture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성훈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적합한 기술과 경영 방법으로 식물, 동물, 가축 등의 재배 및 관리를 하는 산업.

[철원군의 농업환경]

강원도 철원군은 해발 1,000m 이상의 산줄기들이 뻗어 있으며, 한반도 내륙에 위치하여 기온의 연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가 나타난다. 또한, 철원은 2016년 기준 1만 2836㏊의 경지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1만 372㏊는 논으로, 2,464㏊는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에서는 양자점 광/디스플레이 기술, 열 플라즈마 장비 기술, 융복합 소재 기술 등을 육성하고 있다. 이 기술을 강원도 철원 지역의 농업과 연계하여 수출 농산물의 효율적 저장, 종자 소독, 식물 생장용 LED조명 개발을 통한 식물공장 조성 등의 사업을 계획 중이다.

[철원군 농업의 역사]

일제 강점기 강원도 철원군은 밭농사 위주의 농업이 이루어졌다. 1910년 일본이 우리나라를 강제 점령하면서, 강원도 철원군에 거주하는 농민들을 동원하여 농업에 적합한 환경인 철원평야를 개간하였다. 이어 1914년 경원선이 개통되고 1923년 봉래호저수지가 완공되면서 평안·경상·전라 지방의 주민들을 이주시켜 철원평야를 농경에 적합한 땅으로 일구고 일본으로 반출되는 농산물 생산의 중심지로 키웠다.

이후,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고 강원도 철원군이 우리나라의 영토로 수복되면서, 1957년 12월 「수복지구에 대한 농지개혁 시행에 관한 특례법」을 대통령령으로 제정 및 시행하였다. 이를 통하여 수복 지구 내에 밭과 논을 보유한 농민들은 농경지를 국가에 신고하여 보상을 받도록 하였다. 이후, 일정 규모의 토지를 임대하도록 하였고, 임대료를 생산된 농산물로 내게 되면 해당 토지를 농민에게 이전 등기를 해주는 방식이었다. 이러한 지원제도를 마련하여 농업인들이 강원도 철원군 지역 내에서 자영농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다.

강원도 철원군의 농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가 수와 농업인구는 모두 증가하였으나 1980년대에 접어든 이후, 국가 전체의 산업이 제조업 중심으로 육성되면서 철원 지역을 떠나 도시로 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1990년 강원도 철원군의 농가는 전년도보다 13.7% 감소하였을 정도로, 농가 수와 농업인구가 감소 추세에 들어섰다. 농업인구 감소와 더불어, 농가 노동력이 고령화되고 임금이 상승함에 따라 농업의 기계화는 불가피해졌다. 철원군에서는 농기계를 공동으로 구매하여 이용하고 기계화 영농단을 조직하여 논밭을 경작하기도 하였다. 이에 따라 1986년 강원도 철원군의 농기계 보유 대수는 1만 4000대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1991년 강원도 철원군 농업의 기계화율은 모든 농기계 기종에서 100% 이상을 달성하였다. 또한, 농기계 보급률은 25.4%로, 전국 평균 12.7%와 비교하여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또한, 철원군의 기계화 영농단은 162개가 조직되었으며, 해당 기계화 영농단은 1,541호의 농가로 구성되어 있었다.

강원도 철원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쌀·콩 등의 식량작물, 배추·오이·참외 등의 채소작물, 사과·배 등 과실작물, 참깨 들깨 등 특용작물이 있다. 1990년 식량작물은 약 5만 6000톤, 채소작물은 약 1만 9000톤, 과실작물은 약 332톤, 특용작물은 약 160톤이 생산되었다.

2000년대에 접어들어서도 농가 수 및 농업인구 감소 추세는 계속 되었다. 2000년 4,959호였던 농가 수는 2003년 5,138호로 소폭 증가하였으나, 2009년 4,574호로 다시 감소하였다. 농업인구 역시 2000년 1만 6807명에서 2005년 1만 4582명, 2009년 1만 2451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경지면적의 경우, 2000년 약 1만 2000㏊에서 2009년 약 1만 3000㏊로 증가하였다. 특히 토마토와 파프리카가 가파른 경지면적 상승세를 보였는데, 토마토 경지면적은 2000년 약 20㏊에서 2009년 약 71㏊, 파프리카 경지면적은 2005년 약 2㏊에서 2009년 약 30㏊로 확대되었다.

[철원군의 농업 현황]

2016년 철원군은 약 4,600호의 농가와 약 1만 1400명의 농업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러나 전업으로 농사를 짓는 전업농가는 약 2,400호로, 전체의 약 52%를 차지한다. 경지면적은 총 1만 2836㏊이며, 논이 80%를 차지한다. 식량작물은 약 8만 3500톤이 생산되었으며, 50% 이상이 미곡에 집중되어 있다. 또한 채소작물 중 과채류는 약 1만 1000톤이 생산되었는데, 87%의 생산량이 토마토 생산에서 비롯되었다. 특용작물은 파프리카의 재배면적이 약 159㏊, 생산량이 약 1만 4000톤으로, 주로 파프리카를 생산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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