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군탄리 일원에 조성된 공업단지.

[개설]

농공단지는 1983년 12월에 제정된 「농어촌소득원개발촉진법」에 따라 농촌지역에 산업체를 유치하여 도시와 농어촌의 소득격차를 줄임으로써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루고자 조성한 공업단지이다. 철원에는 갈말농공단지 외에 김화농공단지, 동송농공단지가 있다.

[건립 경위]

갈말농공단지는 농업 중심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지역 내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농촌주민의 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조성되었다.

[변천]

갈말농공단지는 1988년 5월 16일에 농공단지로 지정되어 1988년 5월 20일 착공하였다. 1989년 12월 23일 완공되었으며, 부지 조성 사업비로는 총 33억 3200만 원이 투입되었다.

[구성]

12만 9000㎡의 규모로 조성된 갈말농공단지는 산업시설구역, 지원 시설 구역, 공공시설구역으로 구분된다. 산업시설구역은 약 9만 7000㎡, 지원 시설 구역은 약 3,000㎡, 공공시설구역은 2만 9000㎡로 조성되어 있다.

[교통여건]

갈말농공단지는 기존 국도 제43호와 더불어 2017년 포천구리고속도로가 개통되어 서울까지의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또한 지방도 제463호가 춘천을 통하여 중앙고속도로와 이어져 남부지방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농공단지 반경 140㎞ 내에 김포공항과 인천항이 있어 해외 수출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현황]

갈말농공단지는 수질 오염 및 중금속 등 환경 오염 물질 배출 업소를 제외한 모든 제조업의 입주가 가능하다.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표」[2018년 4분기]에 따르면 현재 주식회사 그래미, 주식회사 삼호보일러 등 4개 업체가 갈말농공단지에 입주하여 있다. 갈말농공단지의 근로자 수는 137명이며 이 중 남성 근로자는 100명, 여성 근로자는 37명으로 남성의 비중이 높다. 갈말농공단지의 2018년 생산액은 920억 원이며, 2018년 수출액은 773만 200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