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화지리에 있는 한국조류보호협회 산하 철원지회.

[개설]

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는 야생 조수류(鳥獸類)의 보호 및 구조 치료 등의 활동과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멸종위기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설립된 단체이다.

[설립 목적]

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는 국가의 천연기념물 보호 관리 정책에 입각하여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 야생동물 등 우리의 소중한 자연 문화재를 후손에게 길이 물려줄 수 있도록 보전하는 한편 보급 및 선양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자연 애호, 생명 사랑 운동을 널리 펼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는 1986년 지역 생태 사진 동우회 회원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을 시작하였다. 이후 1980년 창립한 사단법인 한국조류보호협회의 산하단체로 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가 1988년 12월 20일 창립되었다. 1996년 6월 11일 제1호 국가 지정 문화재 관리 단체로 지정되었으며, 1998년 3월 6일 사단법인으로 등록을 하고 2001년 12월 26일에는 강원도 비영리 단체로 등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의 주요 사업으로는 천연기념물 조수류 보호 및 육성과 구조 치료 등이 있다. 조난 야생동물 재활 자연 적응 훈련장 5동 9실을 건립하고 조난 당한 야생동물이 자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 돌려보내는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또한 밀렵 감시단 활동과 한탄강 살리기 운동, 철새 모이 주기, 철새 분포도 작성 및 실태조사와 여름·겨울 철새의 탐조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 2003년 1월 18일 개원한 철원자연생태학습원[현 DMZ 생태학교 ‘우리둥지’]에서 철원자연생태학교 교육 프로그램과 동물 치료소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멸종위기에 처한 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2호]의 보금자리를 개발로부터 지키기 위해 ‘두루미를 위한 땅 한 평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현황]

2019년 현재 한국조류보호협회 철원지회의 회원 수는 30명 내외이다. 회원들은 자연 및 조수류 보호 및 보존에 관한 조사 활동과 조난 천연기념물 조수류 보호를 위한 홍보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의의와 평가]

2003년 제6회 강원환경대상 민간 단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에는 제7회 강원환경대상 환경가족상을 수상하는 등 생명 보호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