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1955년 무렵 6·25전쟁이 끝난 직후에 철원이 수복되면서 마을로 이주해 온 신씨 성을 가진 여성이 아들을 낳으려고 현 소재지[강원도 철원군 서면 와수리 1018-6]의 뒷산에 암자 형태의 기도처를 만든 것이 장안사(長安寺)의 시초라고 전해진다. 신씨는 이후 보살로 활동하면서 장안사의 주지가 되었다. 최초 건립한 장안사는 현재의 장안사와 근접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수해로 무너졌고, 이후 1971년 5월경 현 소재지로 이전하였다. 현재 장안사 건물은 신자였던 신상열이 건축 자금을 내어 재건하였다.

장안사는 초기에는 종단에 등록되지 않았는데, 1971년 새롭게 사찰을 신축하면서 1971년 5월에 대한불교원효종으로 등록하였다. 이후 2017년에 다시 대한불교조계종으로 종단을 변경하였다. 1993년 장안사 주지 신씨 보살이 사망한 후에는 보살 상목이 장안사의 주지로 있다.

[활동 사항]

장안사는 소박한 규모에서 알 수 있듯이, 신도들의 기도 및 주지의 개인 도량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현재 장안사에는 주지 정목이 거주하고 있으며, 등록된 신도수는 약 30여 명이다. 장안사는 일반적인 사찰의 형태라기보다는 주택의 형태로 지어진 절이다. 사찰 내에는 대웅전과 산신각이 있으며, 대웅전은 5평 내외의 일반 단층 주택의 형태를 띠고 있다. 사찰의 규모가 크지 않은 점은 장안사가 사찰의 본래 기능에 충실하기보다 주지의 개인적인 도량이 주 목적이었음을 말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