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에 있는 천주교 춘천교구 김화성당 소속 공소.

[개설]

김화성당 마현공소는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 있는 공소이다. 1959년 울진군에서 철원군으로 이주한 이주민 신자 임윤석[시몬]·정호남[요안나] 부부가 전교를 시작하며 공소를 건립하였다.

[설립 목적]

김화성당 마현공소는 지역 선교와 신앙 공동체 형성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김화성당 마현공소는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어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강원도 철원군으로 이주한 이주민들이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공소를 설립하였다. 2007년 4월 20일 신자들의 자발적인 헌금을 합하여 공소 건물의 개보수를 진행하였다.

1959년 당시 강원도 철원군으로 66세대가 이주하였다. 이주민 중에 임윤석[시몬, 당시 30세]이 유일한 천주교 신자였다. 임윤석은 마을을 돌아다니며 전교를 하였고, 신앙 공동체를 형성하였다. 이어 임윤석 신자를 중심으로 마현공소가 설립되었다. 마현공소는 춘천교구 김화성당에 소속되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김화성당 마현공소는 주일 미사와 지역 공동체 활동을 주 업무로 하고 있다.

[현황]

마현공소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있기 때문에 군부대 훈련이 있거나, 비상사태가 발생하면 신부가 올 수 없는 어려움도 있다.

[의의와 평가]

마현공소는 지역 이재민들의 신앙 생활과 지속을 위한 자발적 헌신으로 건립된 공소이다. 지역민들의 신앙 생활을 돕고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였다. 특히 공소가 민통선 안에 있기 때문에 주일 미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신앙 생활의 지속과 유지를 위한 헌신적 노력이 강하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는 북한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위험한 지역이라고 느낄 수 있지만, 공소가 있어 마을 주민들이 신앙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