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에 있는 청소년수련시설.

[개설]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분단 현실을 체험하고 통일 의지를 다지기 위한 강원도교육청 산하 청소년수련시설이다. 민간인통제선 안에 있는 통일교육 기관으로 평화·통일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교육 효과 또한 매우 높다.

[건립 경위]

통일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에게 평화·생명·통일 교육과 분단 현장 체험을 통하여 통일 후 세계 중심 국가의 주역이 될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민주 시민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1994년 6월 8일 교육부 설립인가를 받아 1994년 9월 28일 강원학생통일교육수련장으로 개장하였다. 2002년 3월 1일 강원학생통일교육수련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2002년 9월 23일 이전·개원하였다. 2018년 12월 31일 기준 총 4만 813명이 수료하였으며, 2019년 3월 1일 제13대 김은숙 원장이 취임하였다.

[구성]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을 통한 통일교육’과 ‘더불어 함께하는 평화교육’, ‘자연을 존중하는 생명 교육’을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은 분단의 현실과 전쟁의 위험성을 이해하고, 평화통일 의지를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1박 2일 일정의 ‘평화·생명·통일 초등학교 과정’과 분단의 현장과 비무장지대의 생태를 살펴봄으로써 평화통일과 생명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3박 4일 일정의 ‘평화·생명·통일 중학교 과정’이 있다. 분단의 현장을 체험함으로써 통일의 필요성과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와 바람직한 통일 미래를 꿈꾸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1박 2일 일정의 ‘평화·생명·통일 요청 학교 과정’이 있다. 세대 간 공감과 소통으로 가정에서 올바른 통일교육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2박 3일 일정의 ‘통일 가족 캠프’가 있다. 통일 가족 캠프는 초·중학생 포함 가족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내용은 비무장지대 관측소 관람, 남방한계선과 금강산철교 걷기, 평화지대[임진각, 도라산역,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등] 탐방과 평화지대의 사회·문화·생태의 이해 등으로 짜여져 있고, 중학교 과정은 이외에 3일, 4일차에 철원군병영체험수련원 위탁교육으로 군복 입기 체험, 직업으로 군인·경찰 체험하기 등이 추가된다. 전 과정 모두 분단의 현장을 돌아봄으로써 전쟁의 아픔을 알고 평화의 중요성을 깨닫는 한편 올바른 역사 인식과 함께 바람직한 통일관을 정립할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황]

부지면적은 1만 5741㎡이며, 건축면적은 1,359.34㎡이다. 시설은 협의실, 연수실, 보건실, 다목적실, 생활실, 체력단련실, 정보자료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직원은 원장[교육연구관] 1명을 포함하여 교육연구사, 교육지도사, 파견교사 등 총 13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