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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하는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228
영어공식명칭 Namuhaneun Sor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1년 - 「나무하는 소리」 임해수, 이주창에게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6년 -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채록지 동남이용원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신술1길23[자등리 736-7]지도보기
채록지 이주창 자택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묘장로 341-3[대마리 201]지도보기
가창권역 철원군 - 강원도 철원군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 구분 임산 노동요|임산물 채취요
형식 구분 선후창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임산물을 채취할 때 부르는 노동요.

[개설]

「나무하는 소리」는 철원 지역에 전승되는 노동요이다. 여럿이 산에 가서 나무를 하면서 부르던 소리이다.

[채록/수집 상황]

「나무하는 소리」는 2011년 철원읍 대마리에서 이주창에게 채록하였고, 서면 자등리에서 임해수에게 채록하였다.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두 편의 노래가 정리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나무하는 소리」의 가창 방식은 선후창 형식이다. 나무를 하면서 한 사람이 소리를 메기면 나무하기에 참여한 이들이 “올라간다 올라간다”를 후렴으로 받는다.

[내용]

철원읍 대마리에서 채록한 「나무하는 소리」는 제보자의 고향인 철원읍 독검리에서 나무를 하면서 불렀던 노래이다.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올라간다 올라간다/ 기러기형으로만 올라가세// 올라간다 올라간다/ 상상봉 마루에루 올라간다”

소개된 노랫말은 후렴부터 정리가 되어 있는데, 원래는 선소리를 메기는 이가 먼저 사설을 주면 주변의 나머지 사람들이 “올라간다 올라간다”라는 후렴을 다 함께 받는다. 그래서 「나무하는 소리」를 부를 때는 산이 울렸다고 한다. 노랫말은 선소리하는 이의 사설 구성 능력이나 상황에 따라 새롭게 구성할 수 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나무는 보통 음력 7월에 수십 명이 모여서 하였는데, 이때 나무는 베어서 그 자리에 둔 다음 10월이나 11월 탈곡이 끝난 후에 나무를 걷어서 집으로 지고 왔다. 나무를 벨 때는 기러기 날아가는 형태로 자리를 잡고 올라가면서 나무를 베었다고 한다. 예전 독검리에서는 나무를 하여서 철원장에 내다 팔기도 하였다.

[현황]

「나무하는 소리」는 현재 철원읍 대마리에서 전승되고 있는데, 다른 마을에서도 나무하면서 「아리랑」, 「어랑타령」 등을 불렀다. 하지만 다른 마을의 「나무하는 소리」는 일이 지루하고 힘들 때 개인적으로 부르거나 옆에 함께 일하는 이가 이어서 받는 독창 또는 교환창으로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마리「나무하는 소리」는 선후창이라는 특징이 있다.

[의의와 평가]

「나무하는 소리」는 전국적으로 많이 전승되고 있으나 철원읍 대마리에서처럼 선후창으로 불리는 노래는 흔치 않다. 철원군의 「나무하는 소리」와 닮은 노래는 이웃한 경기도 연천군에서도 전승되고 있긴 하지만, 쉽게 들을 수는 없는 노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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