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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249
한자 鐵原文學會
영어공식명칭 Cheorwon Literary Societ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 철원문학회 결성
해체 시기/일시 2019년 - 철원문학회 활동 정지
성격 문학 단체

[정의]

강원도 철원에 거주하거나 연고를 두고 있는 지역 문인으로 구성된 시 창작 중심의 문학 단체.

[개설]

철원문학회는 지뢰, 실향민, 철조망 등의 소재를 시에 담아 분단의 현실을 통일의 문학으로 승화시키고자 결성된 문학회이다.

[설립 목적]

강원도 철원군은 한탄강, 휴전선, 분단의 현장 등 문학의 소재가 풍부한 지역이지만 문학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지역문학을 활성화시키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전쟁의 아픔을 알리기 위하여 철원문학회를 결성하였다.

[변천]

1993년 문학에 뜻을 둔 철원의 젊은이 6명이 모여 공부하기 시작한 모임이 시발점이 되어 ‘철원문학회’로 발전하였다. 역대 회장은 1대 서필환, 2대 정주신, 3대 민경환, 4대 정춘근, 5대 오필례, 6대 임영희, 7대 이주섭이다. 1993년 제1호 동인지 『가을강』을 펴낸 이후 2005년 제11호 『철마의 꿈』을 마지막으로 동인지 발간은 하지 않고 있으며 회원은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1993년 문학 불모지나 다름없던 철원에서 결성된 철원문학회는 매달 합평회를 갖고 회원들이 발표한 시를 모아 동인지를 발간해 왔다. 1993년 제1호 『가을강』을 시작으로 제2호 『안개 가득히 흐르는 길에서』[1994], 제3호 『한탄강』[1995], 제4호 『타는 노을 앞으로 걸어 가네』[1996], 제5호 『지뢰꽃』[1997], 제6호 『43번 국도에서』[1999], 제7호 『불안한 밤』[2000], 제8호 『억새바람 저편에』[2001], 제9호 『차가운 계절』[2002], 제10호 『철원평야』[2003], 제11호 『철마의꿈』[2005]을 발간하였다. 동인지 발간과 함께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출판기념회 및 시 낭송회를 개최하는 한편 신경림·이승훈 시인 등 유명 문인을 초청하여 문학 강좌를 개최하는 등 지역문화 발전에도 힘을 기울였다.

철원문학회는 한편 ‘한국 단편문학의 완성자’로 손꼽히면서도 ‘월북작가’라는 꼬리표 때문에 고향 철원에서조차도 환영받지 못하였던 상허(尙虛) 이태준[李泰俊](1904~?)의 문학 세계를 재조명하는 데 앞장서 왔다. 철원이 고향이었으며 소설의 주요 무대 또한 철원이었지만 이태준은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고향에서조차도 숨기고 싶은 존재였다. 철원문학회는 1995년 이태준의 생가 터에 표지판을 세우고 해마다 추모제를 지내며 이태준의 삶과 문학 혼을 기리는 활동을 펼쳐 ‘상허 이태준 문학제’가 철원 지역 최고 문학 잔치로 자리잡는 데 일익을 담당하였다.

[현황]

2005년 제11호 『철마의꿈』을 마지막으로 동인지 발간은 중단된 상태이며, 2019년 현재 다수의 회원은 유지되고 있으나 활동 정지 상태이다.

[의의와 평가]

철원문학회는 철원 문학의 구심점이 없던 시기에 결성되어 철원의 문학 부흥에 실질적 영향을 미친 문학 단체였다. 철원문학회 결성 이후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동인지 역시 내용면에서나 양적에서 유의미한 발전이 있었다. 현재 철원문학회의 활동은 공식적으로 정지된 상태로 명목만 유지하고 있지만 철원문학회가 펼쳐 온 활동과 11호까지 이어진 동인지의 발간 등은 지역문학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월북작가라는 이유로 철원 지역에서 외면받던 이태준 작가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고, 4대 회장이었던 정춘근 시인을 필두로 대부분의 회원들이 시인으로 등단하는 등 철원의 문학 부흥에 이바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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