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396
한자 團練使
영어공식명칭 Dallyeonsa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관직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고려/고려 전기
집필자 홍승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정 시기/일시 995년연표보기 - 단련사 설치
폐지 시기/일시 1005년 3월연표보기 - 단련사 폐지
성격 지방관

[정의]

고려 전기 강원도 철원 지역에 설치되었던 지방관.

[개설]

단련사(團練使)는 고려 성종(成宗) 시기 절도사(節度使) 체제의 성립 과정에서 신설된 지방관이다. 절도사 체제는 당나라에서 안사(安史)의 난 이후 도입된 군사적 외관제(外官制)이며, 변경의 방어를 담당하는 군사령관, 즉 절도사가 관할 지역의 군사·재정·행정을 장악할 수 있도록 한 체제였다. 거란과의 긴장이 고조되던 시대적 상황 속에서 군사적 성격이 강한 절도사 체제가 도입된 것으로 이해된다. 군정(軍政)을 강화하여 중앙집권체제를 공고히 하려는 목적에서 절도사 체제를 도입하였다고 이해하는 견해도 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성종은 995년 고려의 지방통치제도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개주(開州)를 개성부(開城府)로 바꾸고 10도(道)를 설치하였다. 동시에 종래의 12주목(州牧)에는 절도사를 두고 12주보다 작은 주나 부(府)에 도단련사(都團練使)·단련사·자사(刺使)·방어사(防禦使) 등을 파견하였다.

[담당 직무]

단련사는 관내도(關內道)의 포주(抱州)·수주(樹州)·금주(衿州)·죽주(竹州), 삭방도(朔方道)의 교주(交州)·춘주(春州)·동주(東州)·장주(漳州)·등주(登州)·명주(溟州)·척주(陟州) 등 총 11개 주에 설치되었다. 철원 일대는 고려 시대의 동주(東州)로, 단련사 파견 지역이었다. 단련사는 관할 지역의 군정과 지방 행정을 총괄하는 직책이었다. 나아가 단련사 설치 지역이 삭방도에 집중되었을 뿐만 아니라 대체로 동계(東界)에 편입되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단련사는 방어사에 준하는 군사적 성격이 있었음을 유추할 수 있다.

[변천]

고려 시대 철원 일대를 포괄하였던 동주의 경우 995년에 단련사가 설치되었다. 단련사는 도단련사·자사와 함께 1005년(목종 8)에 폐지되었다. 1012년에는 절도사마저 폐지되어 고려의 지방 통치 제도가 75도안무사(道安撫使) 체제로 전환되었다. 동주 등 일부 지역에서는 단련사 폐지 후 지주사(知州事)가 설치되었다.

[의의와 평가]

학계에서는 운영된 지 10년 만에 단련사 등이 폐지된 사실을 토대로 절도사 체제가 고려의 실정에 부합하지 못하였다고 유추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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