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이루어진 겸재 정선의 그림 여행 따라가기. 조선 시대 선비들은 금강산에 가서 그 아름다운 풍광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최고의 풍류로 여겼다. 일제 강점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금강산 탐방객들이 몰려들어 경원선과 금강산 전기철도를 이용하여 금강산에 접근하였다. 조선 시대든 일제 강점기든 지금의 서울에서 금강산에 가려면 우선 강원도 철원 지역을 거쳐...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를 창안하고 철원 지역의 산수를 그린 화가. 정선(鄭敾)[1676~1759]의 본관은 광주(光州)이고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齋)·겸초(兼艸)·난곡(蘭谷)이다. 아버지는 정시익(鄭時翊)이고, 어머니는 밀양박씨(密陽朴氏)이다. 정선은 1676년(숙종 2) 한성부 순화방 유란동[현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 일대의 한탄강 협곡과 현무암 절벽의 승경. 정자연(亭子淵)은 겸재 정선이 금강산 가던 길에 잠시 머물며 그린 「정자연도」로 유명한 곳이다.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정연리 정자연 일대는 일제 강점기 금강산 전기철도가 지나가던 곳이며, 아직도 정연철교가 남아 있다. 정자연의 한탄강 협곡 현무암 절벽에는 8칸의 콘크리트 정자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