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금학산이 궁예의 잘못된 선택으로 태봉의 남산이 되지 못한 내력을 전하는 이야기. 「고남산을 남산으로 삼아 일찍 망한 궁예」는 궁예(弓裔)[?~918]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금학산(金鶴山)[947m]을 남산(南山)으로 삼지 않고 경기도 포천군 관인면에 있는 고남산(古南山)[곤암산, 643m]을 남산으로 정하여서 일찍 패망하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