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와 발해가 양립하던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전반까지 시기 강원도 철원 지역의 역사. 강원도 철원 지역은 통일신라 시기 한주 소속의 철성군이었고 통일신라 말 궁예가 세운 태봉의 첫 도읍지였다. 신라는 7세기 전반까지 철원 지역을 장악하여 군으로 삼고 한산주[한주]에 소속시켰다. 진평왕 때부터 치열해지던 삼국 간의 전쟁은 진덕여왕 대에 신라-당...
삼국 시대 강원도 철원군 인목면에 있었던 고구려 행정구역의 명칭. 『삼국사기(三國史記)』권(卷) 35 잡지(雜志) 4 지리 2 신라 철성군 조에 “동량현은 본래 고구려의 승량현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다. 지금의 승령현이다.”라는 기록이 있다. 『삼국사기』 권 50 열전(列傳) 10 궁예 조에 “896년에 승령현과 임강현을 공격하여 빼앗았다.”라는 기록이 있다....
남북국 시대 강원도 철원군 지역에 있었던 통일신라의 지방행정구역. 철성(鐵城)은 철원과 의미가 통하여 철 또는 털과 관련된 지명에서 비롯되었으리라 추정되나 분명하지 않다. 신라가 철원 지역을 차지하기 전 고구려가 지배할 때는 모을동비 또는 철원군이라 불렀다. 통일신라 경덕왕[재위 742~765]이 전국의 지명을 개정하면서 철성군(鐵城郡)으로 바꾸었으며 고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