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년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덕진리 덕진포 일대에서 벌어진 태봉과 후백제의 전투. 전라남도 영암군 덕진면 덕진리 덕진포 일대는 태봉과 후백제 사이의 패권을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요충지로서 당시에는 나주에 속하였다. 덕진포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태봉이 승리함으로써 서남해안의 제해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그 이후 태봉은 내륙에서도 후백제와 신라를 더욱 압박하여 삼한 영토의...
고려 전기의 무신이자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을 본관 소재지로 하는 장흥이씨의 중시조. 이관진(李冠珍)[?~?]의 본관은 장흥(長興)이다. 장흥이씨(長興李氏) 중시조로 알려져 있으나 가계에 대한 상세한 기록은 전하지 않는다. 고려 예종(睿宗) 때 윤관(尹瓘)의 휘하 장수로 여진 정벌에 참가하였다. 고려 조정은 여진족을 무력으로 제압하기 위하여 특수부대인 별무반(別...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관우리 도피동에 있는 고려 전기 문신 최석의 묘비. 최석(崔奭)은 고려의 문신으로 본관은 동주(東洲), 초명(初名)은 최석(崔錫), 시호(諡號)는 예숙(譽肅)이다. 고려 태조 때 개국 공신 최준옹(崔俊邕)의 5대손이고, 아들은 평장사를 지낸 최유청(崔惟淸)이다. 1051년(문종 5) 장원 급제하여 좌십유(左拾遺)를 지내고, 1080년 동지...
한반도 중심부 철원 지역 주민들의 유사 이래 세 번에 걸친 대규모 집단 이주와 정착 이야기. 철원은 사민(徙民)의 땅이다. 궁예가 철원에 태봉국 철원성을 건설하고 도읍을 정할 때 청주 사람 1,000호를 이주시킨 이래 1,000여 년간 사민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은 철원평야에 향도농장·불이농장·팔랑농장을 개척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조선총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