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에서 우마를 담당하는 가신. 우리나라에서 소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현대에는 농사를 기계로 짓지만 예전에 농업이 주산업이었던 전통사회에서는 소가 없으면 농사를 짓기 어려워 소가 가족과 같은 존재였다. 마을에서 동제를 지낼 때에도 마을 사람들이 가가호호 소지를 올리면서 소의 안녕을 비는 소지를 함께 올리는 것만 보아도 소의 중요성을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