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산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067
한자 廣州山脈
영어공식명칭 Gwangju Mountains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광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광주산맥 - 강원도 철원군 지도보기
성격 산맥

[정의]

강원도 철원군의 남동부 지역을 지나는, 태백산맥의 철령에서 서울에 이르는 산맥.

[개설]

광주산맥(廣州山脈)은 태백산맥의 철령(鐵嶺) 부근에서 갈라져 서울 근처에 이르는 산맥이며, 강원도 철원군 동쪽의 험준한 산지들이 속하는 산맥이다. 광주산맥은 태백산맥에서 분기된 2차 산맥으로서 금강산(金剛山) 부근에서 시작하여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북서쪽은 추가령구조곡(楸哥嶺構造谷), 남동쪽은 북한강(北漢江)이 경계가 된다. 광주산맥을 중앙에 두고 북한강과 임진강의 수계가 발달하여 있다고 볼 수 있다.

[명칭 유래]

산맥은 융기, 단층, 습곡과 같은 구조운동을 반영하는 지형 및 지질 구조로서 많은 학자에 의하여 수정된 개념이다. 일본인 학자 고토분지로[小藤文次郞]가 제안하였던 광주산맥은 지금과는 그 위치가 크게 다르다. 오늘날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서울에 이르는 광주산맥은 후대의 지리학자들에 의하여 수정된 개념이다. 또한, 기존 산맥체계에 대한 수정이 이루어지면서 광주산맥은 화악산맥이라는 이름으로 제안되기도 하였다.

[자연환경]

광주산맥은 태백산맥과 갈라지는 북동부에서 남서쪽으로 가면서 해발고도가 점차 낮아진다. 북동부의 백산(白山)[1,267m]·대성산(大成山)[1,175m]·광덕산(廣德山)[1,046m]·국사봉(國師峯)[1,189m]·화악산(華岳山)[1,468m]·명지산(明智山)[1,267m]·운악산(雲嶽山)[936m] 등은 해발고도가 1,000m 내외인 산들이다. 서울 주변에서는 북한산(北漢山)[837m]·도봉산(道峰山)[710m]·인왕산(仁王山)[338m]·관악산(冠岳山)[629m] 등 500m 내외의 구릉성 산지로 변하며, 한강의 이남에서는 100m 정도의 구릉지가 된다.

철원군의 남동부는 광주산맥에 속하는 험준한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흰바우산[白巖山, 1,179m], 적근산(赤根山)[1,071m], 대성산(大城山)[1,046m], 복계산(福桂山)[1,057m], 광덕산(廣德山)[1,175m] 등 1,000m 이상의 고봉들이 즐비하다. 말고개(馬峴), 절골고개, 수피령(水皮嶺), 하오현(荷吾峴), 회목현(檜木峴) 등의 고개가 광주산맥을 넘어 강원도 철원과 화천, 경기도 포천을 오가는 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말고개강원도 철원군 근동면과 강원도 화천군 상서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국도 제5호가 지나가고, 하오현은 철원군 근남면과 화천군 사내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제463호가 통과하는 고개이다.

[현황]

광주산맥에 속하는 철원군의 높은 산지는 강원도 화천군이나 경기도 포천시의 자연 경계를 가르는 역할을 한다. 광주산맥의 북서쪽 유역분지(流域盆地)[하천에 물을 공급하는 구역으로, 빗물이 어떤 하천의 하계망으로 흘러드는 전체 범위]들은 보통 김화의 화강에 유입하고 한탄강과 임진강을 거쳐 한강 하구에서 한강에 합류하지만 동쪽의 유역분지들은 북한강을 거쳐 한강으로 합류한다. 오늘날 광주산맥의 대다수 산지는 산의 능선부를 위주로 하는, 또 다른 산줄기체계인 한북정맥과 그 모습이 비슷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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