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가단리는 동쪽과 남쪽으로 철원군 철원읍 중세리, 서쪽으로 독검리와 접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강원도 철원군 묘장면 가단리로 개설되었다. 이후 1963년 1월 1일 강원도 묘장면에서 철원읍으로 편입되어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가단리가 되었다. 철원군 철원읍 가단리 지역은 1953년 6·25전쟁 종전 이후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자연환경]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가단리의 산지 협곡에 역곡천의 수원지가 있다. 역곡천은 가단리 인근에서 발원하여 남서향으로 흐르다가 대마리 인근에서 북쪽으로 수계가 흐르기 때문에 역곡천이라 한다. 가단리 일대는 대부분 산지 지형으로 되어 있으며, 다수의 용암분리구조가 나타나는 현무암이 분포하고 있다.

[현황]

면적은 3.49㎢이며, 현재 거주 인구가 없다. DMZ 남방한계선에 접하고 있는 철원 최북단 접경 지역 중 하나이다. 역사 유적으로 궁예가 태봉을 건국할 당시 축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어성 성벽 일부가 가단리 일대에 있다. 성벽은 가로, 세로 50㎝ 크기 현무암을 2m 높이로 쌓아 올린 형태를 하고 있으며, 동서벽 20m, 북벽 30m의 장방형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