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사곡리는 북쪽으로 철원군 김화읍 운장리, 동쪽으로 철원군 근남면 풍암리, 육단리, 서쪽으로 철원군 서면 와수리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본래 모래올 또는 사곡으로 불리었다고 전하고 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사곡, 하사곡, 당현, 안양동, 아사리, 후동, 원동, 봉춘리가 병합되면서 강원도 김화군 근남면 사곡리로 개설되었다. 1945년 해방과 동시에 38도선 이북에 위치하여 북한 지역에 속하였으며, 1953년 7월 27일 휴전협정으로 수복되었다. 1954년 3월 경기도 포천군 근남면으로 군정 관할이 되었다가 법률 제350호에 의거하여 10월 21일 강원도 김화군으로 행정권이 인수되었다. 이후 1963년 법률 제1178호 「수복지구와 동인접지구의 행정구역에 관한 임시조치법」이 시행되면서 김화군에서 철원군으로 편입되어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사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사곡리는 대부분이 평지이다. 준용하천인 사곡천[14.3㎞]과 소하천 안양천[4.15㎞]이 흐른다.

[현황]

면적은 9.34㎢이며, 2019년 6월 기준으로 가구 수 153세대에 341명[남자 174명, 여자 16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2개의 행정리와 4개 반을 포함하고 있다. 국도 제5호와 국도 제56호가 교차하며 마을을 가로지르고 있다. 어린이공원인 육단 제3공원[7,701㎡]이 조성되어 있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사곡1리와 와수리 사이에 있는 모기동산에는 미수복 김화군민을 위한 김화군민 망향탑[1,074㎡]이 설치되어 있다. 실향민이 된 주민들의 애환을 달래며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취지 아래 매년 망향제를 개최한다. 모기동산은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 화천군 등 강원도 일원에서 철원으로 진입하는 곳에 위치하여 랜드마크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 유적으로 구은사(九隱祠)가 있다. 구은사는 1631년(인조 9) 생육신 김시습 선생 외 8공의 충절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되었고, 6·25전쟁 중 완전 소실되었다가 1977년 3월 1일 재건하였다.

김화지구 합동순의비는 공산독재에 항거하다 순직한 화랑공작대원 및 학살당한 가족의 시신 78구를 1955년 4월 22일 한 군데 모신 이후, 1984년 건립되었다.

한편,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사곡1리에는 2012년부터 착수된 철원플라즈마일반산업단지[31만 9394㎡]가 2020년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철원플라즈마일반산업단지는 플라즈마 기술을 중심으로 친환경적인 기술과 고부가가치의 신산업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는 기반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