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310
한자 兩棲爬蟲類
영어공식명칭 Amphibian and reptilia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기억

[정의]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 서식하는 양서강과 파충강에 속하는 동물.

[양서류]

양서류는 물과 땅 두 곳에서 산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어릴 때는 아가미 호흡을 하며 물에서 산다. 성체는 땅에서 살며, 폐호흡과 피부호흡을 한다. 양서류는 피부로 호흡하는 특징 때문에 심한 온도와 습도 차이를 견디지 못하여 많은 종들이 습하고 더운 열대 산림지대에 서식한다. 양서류의 피부는 항상 젖어 있으며, 피부 겉 피부의 물기가 증발되는 과정에서 체온이 내려가므로 같은 변온동물인 어류나 파충류보다 체온이 약 2~3℃ 정도 더 낮다. 피부로 숨을 쉬는 정도는 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이러한 차이는 각 종류의 서식지를 결정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양서류는 피부의 구조 특성으로 삼투(滲透)[농도가 낮은 쪽에서 농도가 높은 쪽으로 용매가 옮겨 가는 현상] 균형이 파괴되어 1.0~1.5% 농도를 넘는 염분이 있는 곳에서는 살 수 없다.

양서류는 일반적으로 물에서 번식하나 발육은 물 밖에서 하는 것도 있다. 대부분의 양서류 수컷은 번식기에 교미하지 않지만 암컷과 포옹을 하여 난자와 정자가 동시에 배출될 수 있게 하여 부화율을 높히고 체외수정을 한다. 양서류는 가뭄 등으로 해마다 개체수 변동이 심하여 1~2년 동안에 수십 배 개체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위적인 요인으로도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

[파충류]

파충류는 지질시대 공룡을 포함하여, 파충강에 속하는 거북·악어·뱀·도마뱀 종류의 동물군을 총칭한다. 파충류는 양서류와 달리 피부가 매끈하지 않고 피부로 호흡하지 않기 때문에 습도가 낮은 곳이나 염분이 있는 땅 또는 바다에서도 산다. 파충류는 복잡한 형태의 폐를 가지고 있으며, 가슴 운동을 통하여 폐로 숨을 쉬기 때문에 양극지방을 제외한 지구상의 모든 기후대에 분포하고 있다.

파충류는 물에서 사는 악어류, 바다거북, 자라 등과 같은 종류나 육지에서 사는 종류에 상관없이 육지에서 번식을 한다. 파충류는 체내수정을 하며, 대부분이 8~16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껍질로 덮여 있다. 파충류의 알은 습도가 낮은 조건에서도 부화가 가능한데, 보통 20~30℃에서 발육하며 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2~3배로 속도가 빨라진다. 거북류와 악어류를 제외한 기타 파충류 중 알막이 얇은 종류는 외부와의 대사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알이 아닌 새끼를 낳는 종도 있다.

대부분의 파충류에서 볼 수 있는 피동적(被動的)[남의 힘에 따라 움직이는 것] 방어의 형태로는 서식 환경과 몸의 색깔을 비슷하게 유지하는 보호색과 일부 뱀류가 머리를 높이 드는 행동 등이 있다. 능동적(能動的)[스스로의 힘으로 움직이는 것] 방어의 형태로는 여러 가지 소리를 내거나 독액을 분비하는 등의 행동이 있다.

[현황]

강원도 철원군 철원평야에 위치하는 습지 형태의 지역은 양서류와 파충류가 서식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 철원군 일대에는 총 3목 10과 14속 26종의 양서류와 파충류가 서식하고 있다. 양서류는 두꺼비[Bufo gargarizans], 물두꺼비[Bufo stejnegeri], 옴개구리[Glandirana rugosa], 꼬리치레도롱뇽[Onychodactylus koreanus], 북방산개구리[Rana dybowskii] 등이 있다. 파충류는 남생이[Mauremys reevesii], 자라[Pelodiscus maackii], 능구렁이[Dinodon rufozonatum], 살모사[Gloydius brevicaudus], 까치살모사[Gloydius saxatilis] 등이 있다. 환경부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된 맹꽁이[Kaloula borealis] 1종도 서식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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