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개설]

철원성당은 1957년 6월 4일 강원도 춘천시 죽림동본당 관할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 설립되었다. 주보는 ‘주님 공현’이다. 1955년 신자였던 신동균[스테파노]이 자신의 집 승리하숙에서 공소 예절을 시작하였다. 1957년 6월 4일 죽림동본당 관할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하였다. 초대 주임신부로 크로닌[베드로] 신부가 부임하였다.

[설립 목적]

철원성당은 강원도 철원군 지역의 선교와 공동체 신앙 생활을 위하여 설립하였다.

[변천]

6·25전쟁에서 강원도 철원군이 수복되자 1955년 강원도 철원군으로 이주한 신자 신동균[스테파노]이 철원군 동송읍으로 이주하면서 신자 가정 4세대~5세대 10여 명의 신자들과 함께 공소 예절을 하였다. 신동균은 한국 천주교 춘천교구에 신부 파송을 요청하였으며, 한국 천주교 춘천교구 죽림동성당 관할 공소로 설립되어, 토마 신부가 파송되어 미사를 봉헌하였다. 2년 뒤 신자들이 늘어나자 미국의 전후 복구 지원 사업으로 일본에서 들여온 조립식 자재로 1957년 2월 철원성당과 사제관을 건립하였다. 1957년 6월 4일 죽림동성당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면서 철원성당이 되었다. 철원성당이 본당으로 승격한 때의 관할 구역은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갈말면·동송면과 경기도 연천군 관인면이었으며, 지포리·관인·문혜리·용화의 4개 공소도 관할하였다. 철원성당은 1959년에 김화성당을 본당으로 분가시켰으며, 1969년에는 김정식[토마스] 신부가 부임하여 철원읍 대마리에 공소를 착공하여 1970년에 완공하였다. 1970년 11월 20일에는 포천본당 관할 운천공소가 본당으로 승격하자 철원성당 관할이었던 공소 4곳을 운천본당으로 이관하였다. 1985년 8월에는 새 성당 건물을 완공하여 지금의 철원성당의 모습을 갖추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철원성당은 선교와 미사 업무를 주 업무로 한다.

[현황]

철원성당은 현재 신자 수는 1,400여 명으로 활발한 선교와 나눔 공동체를 실천하고 있다. 소속 공소는 대마리 공소가 있다.

[의의와 평가]

철원성당은 신자였던 신동균이 자신의 집 승리하숙에서 공소 공동체를 시작하면서 본당으로 발전하였다. 신자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형성과 신앙 실천이 현재의 철원성당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