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사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951
한자 -祠院
영어공식명칭 The Temple of Light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미술과 공예
지역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학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작가 생년 시기/일시 1969년 - 「빛의 사원」 작가 배영환 출생
소장처 「빛의 사원」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철원 노동당사지도보기
성격 미술 작품
양식 23개의 사라져 가는 문자들로 둘러 싸여진 두 개의 네모난 건물
재질 철재 구조물

[정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관전리 노동당사 앞에 설치된 미술 작품.

[개설]

배영환 작가가 철원 노동당사 앞에 설치한 미술 작품이며, 미술 및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작가 배영환은 1969년 서울 출생이며, 홍익대학교 동양학과를 졸업하였고, 2004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형태]

23개의 사라져 가는 문자로 둘러싸여진 두 개의 네모난 전시 공간으로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평화로운 공존의 도시가 되기를 기원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철재 구조물이다.

[내용]

「빛의 사원」철원 노동당사 앞에 세워진 하얀 색깔의 미술 및 사진 작품 전시 공간이다. 「빛의 사원」은 5,000여 개의 문자에 대한 소멸 위기를 나타냈다. 문자가 없어진다는 것은 사람의 사유체계가 없어지고, 최소 2만 년이 사라진다는 의미이다. 다양한 문자는 차이의 존중과 공존을 뜻한다. 힘이 아닌 이성으로 문자는 유지되어야 한다. 없어지는 문자는 힘이 약하여 하얀 색깔을 띠기에 작품은 하얀 색깔로 만들었다. 기능이 최소화되고 상징이 기능을 도와주는 모습이다. 문자는 살아야 할 집이 있어야 하므로 성전[사원]이다. 집은 공공성이다. 공공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양보가 필요하다. 철원은 군부대가 있고 작품이 있고 노동당사가 있는 초현실적인 신생(新生) 공간이다. 분단 수십 년이 그대로 존속되는 곳이며 이제 새롭게 태어나야 할 공간이다. 문화의 힘은 다양성이므로 힘 있는 문자만 살아남는 것은 재앙이다. 이처럼 문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이 문화의 힘이라는 사상을 「빛의 사원」에 담아 표현하였다.

[특징]

철원 노동당사 앞에 설치된 「빛의 사원」은 설치 작품이면서, 다른 사람의 작품을 전시하는 이중 구조를 지니고 있다. 즉, 설치된 작품에 타 작품 전시가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문자가 가지는 의의를 최대한 살려 설치작품을 만들었고, 그 설치작품에 또 다른 예술가의 작품을 전시하면서 미술의 영역을 넓혔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 인터뷰(「빛의 사원」 초대 관리책임자 김○규, 2019. 6. 19.)
  • 현지 답사(2019.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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