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0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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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美都百貨店 |
이칭/별칭 | 로얄 백화점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옛 시청길 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정우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82년 - 미도 백화점 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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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시기/일시 | 1986년 - 미도 백화점에서 로얄 백화점으로 개칭 |
개칭 시기/일시 | 2001년 - 로얄 백화점에서 르씨엘로 개칭 |
최초 설립지 | 미도 백화점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 165번지 |
성격 | 백화점 |
면적 | 2,049㎡ |
[정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대흥동에 있었던 백화점.
[개설]
미도 백화점은 천안의 구도심 중심지였던 대흥동 한복판에 위치했던 종합 쇼핑 센터이다. 천안시 청사와 세무서, 우체국, 고속버스 터미널, 시외버스 터미널, 경찰서, 소방서 등 주요 관공서 및 공공 시설이 반경 300m 내에 있었고, 특히 북서쪽 200m에 천안역이 위치해 입지적 조건으로는 최상의 여건을 갖춘 백화점으로 1982년에 건립되었다.
[변천]
1982년 천안 세무서가 다른 곳으로 이사를 함에 따라 그 자리에 종합 쇼핑 센터인 미도 백화점이 들어섰다. 천안의 랜드 마크로 자리했던 미도 백화점은 1986년 내부적인 위기를 겪으면서 이름을 로얄 백화점으로 바꾸고 새롭게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면서 작은 백화점의 면모를 지켜갔다.
하지만 1989년 주변의 버스 터미널이 당시 전국 최대 규모의 버스 터미널이었던 신부동의 천안 종합 버스 터미널로 신축·이전하고, 동시에 갤러리아 센터 시티도 입점하였다. 이에 따라 미도 백화점[당시 로얄 백화점]은 상권 붕괴 속에서 코너별 분양을 통해 일반 쇼핑 센터로 바꾸어 운영하였다. 2001년 미도 백화점은 르씨엘이라는 이름을 걸고 정원 개발에서 직영하는 테마 쇼핑몰로 변신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황]
19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천안의 중심은 대흥동 등 천안역 인근이었다. 천안역을 비롯해 고속버스 터미널[현 주차 타워 건물, 하나 은행]이 이곳에 있었고, 미도 백화점[현 르씨엘]이 지역의 대표 쇼핑몰이었다. 시외버스 터미널 옆 삼도 상가도 지역의 랜드 마크라 불리기에 충분했다. 천안역 밑, 땅속을 파고든 지하 상가도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다. 역세권 상권이 황금기였던 이때, 대흥동 거리가 명동 거리[동남구청 서쪽 아래 블록]라는 별칭을 얻었다.
하지만 이 지역의 황금기는 계속되지 않았다. 1990년대 중반부터 상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터미널이 신부동으로 옮겨가면서 천안의 신부동 시대가 개막됐고, 이어 고속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다시금 천안의 중심축은 서부권으로 옮겨 갔다. 이에 따라 천안역 지하도 상가와 천안역 상권, 미도 백화점을 축으로 하던 구도심 중심 상권은 쇠퇴의 길로 내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