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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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沙- |
영어공식명칭 | Baeksa Field |
이칭/별칭 | 백사벌(白沙伐)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전영권 |
전구간 | 백사부리 - 대구광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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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사부리 -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금호강 변에 형성된 사력퇴적지.
[개설]
백사부리는 신천이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곳에 두 하천의 유속 차이로 형성된 사력퇴적지이다. 사력퇴적지인 백사벌에는 하천습지도 잘 발달하였다. 백사부리는 ‘백사벌(白沙伐)’로도 부른다. 예전에는 희고 큰 돌들이 많아 빨래를 돌에 말리던 곳으로도 유명하였다.
[명칭 유래]
흰 돌과 모래가 많은 벌판 같다 하여 백사벌로 불렸는데, 하천 충적지를 ‘벌(伐)’ 또는 ‘불(弗)’, ‘블’[火]이라고 하였고, ‘백사벌’이 부르기 쉽게 연음되어 백사부리가 되었다고도 한다. 일설에는 흰 모래와 돌로 이루어진 사력퇴적지의 모습이 마치 새의 부리처럼 보인다 하여 ‘백사부리’로 불렀다고 한다.
[현황]
신천이 금호강으로 합류하는 전면에 발달하는 백사부리는 남쪽의 침산과 더불어 수려한 풍광을 연출한다. 예전에는 빨랫감을 이고 온 부녀자들이 강변 모래밭에 솥을 걸어두고 빨래를 삶고 세탁한 후, 백사부리의 흰 돌 위에 빨래를 널어 말리는 풍경이 백사부리를 대표하는 경관이었다. 지금은 그러한 풍경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여전히 흰 돌과 모래 위로 자라나는 갈대와 습지식물은 주변의 침산, 금호강, 신천과 더불어 우수한 경치를 보여 준다. ‘금호강 종합 개발계획’으로 인하여 강변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