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에 있는 화학섬유 직물 직조 업체.

[개설]

성안그룹의 설립자 박용관 회장은 8·15 해방과 6·25 전쟁의 격랑 중에서도 서문시장 포목상으로 재산을 모았다. 1953년 11월 목재 직기 20대로 성안직물공업사를 설립하였으며, 성안그룹을 일구었다.

[설립 목적]

박용관 성안그룹 창업자는 “6·25 사변 잿더미 위에서 조국이 부흥하려면 공업이 흥하는 길 밖에 없다”라는 철학으로 섬유인의 길을 선택하였다고 한다.

[변천]

성안은 1953년 11월 성안직물공업사로 설립하였다. 1970년 성안직물 원대공장을 설립하였고, 1976년 성안직물공업사에서 성안섬유공업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1979년 성안직물 서대구공장과 1980년 8월 성안염직공업사, 1983년 진안섬유, 1985년 한명섬유를 각각 설립하였다. 1989년 상호를 성안섬유공업에서 성안으로 개칭하였다.

1992년 11월 성안오피스텔을 건립하였으며, 1995년 11월 한국증권거래소에 주식을 상장하여 기업을 공개하였다. 2003년 9월 중국 현지법인[Tianjin Leader Technology Electronics CO., LTD]을 설립하고, 2005년 9월 진안섬유를 흡수·합병하였으며, 2006년 2월 염색가공부 조업을 중단하고 해외 현지법인 지분을 매각하였다. 2006년 8월 한명통상을 흡수·합병하였다.

성안은 1985년 수출의 날에 5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고, 1992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으며, 2001년 박상태 대표이사가 취임하였다. 2007년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 ‘대구 3030클럽’에 선정되었다. 2008년 ISO 9001 인증과 이노비즈(INNO-BIZ) 인증을 획득하였다. 그리고 2012년 4월, 10년 연속 대한민국 섬유 소재 품질 대상을 수상하였다. 2015년 이집트에 공장을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성안의 주요 사업은 섬유 제품, 도매업, 부동산업 분야이며, 섬유제품 제조와 판매 및 수출입업이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 시장은 중동, 유럽, 아시아, 중남미, 북미, 기타 지역 등 세계 각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수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96%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황]

성안은 대구광역시 북구 검단동 740에 있다. 2020년 9월 기준 이사 5명, 직원 63명이 근무하고 있다. 매출액은 259억 원, 영업손실은 15억 원, 당기순손실은 12억 원이며, 자산 총계 2893억 원, 부채 총계 2조 2724억 원, 자본 총계 621억 원, 자본금 28억 원을 기록하였다. 종속 회사는 성안합섬, 성안섬유 이집트가 있고, 계열사로는 성안합섬[박상원], 성안염직[박상혁], 서진화섬[박상완], 성안섬유 이집트[박상태]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성안그룹 창업자 박용관 회장은 서문시장 포목상을 하면서 상업자본을 축적한 후 성안직물공업사를 설립하였다. 또한 품질경영과 지속적인 기술개발에 앞장섰다. 1980년대~1990년대 섬유산업 합리화 정책으로 정부자금이 집중 지원되던 때에는 대구경북견직물조합 이사장과 대한직물연합회 회장을 맡아 대대적인 시설 리모델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한국 섬유산업 발전에 크게 공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