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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18
한자 德谷里洞祭
영어음역 Deokgok-ri Dongje
영어의미역 Deokgok-ri Village Ritual
이칭/별칭 덕곡리 서낭제,덕곡리 산신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곡리
성격 마을 신앙|산신제|당고사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3일
신당/신체 느티나무|소나무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덕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덕곡리 동제는 봉화재 아래에서 지내는 산신제를 비롯하여 웃말인 지소거리, 양지말, 고란 등에서 지내는 정월 당고사[마을제]와 아랫말인 갈나무정, 딱밭골, 움덤말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흗날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이를 덕곡리 서낭제, 덕곡리 산신제 등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덕곡리 동제는 아랫말과 웃말로 나뉘어 계승되었다. 웃말인 지소거리, 양지말, 고란과 아랫말인 갈나무정, 딱밭골, 움덤말에서 모두 7군데의 마을 당고사 신당이 있었다. 웃말은 마을을 지켜 준다고 믿는 사형제를 모신다. 봉화재 아래 사형제 중 맏형을 위한 산신제를 올리고, 그 아래 삼형제는 마을을 수호하며 마을에 좌정하고 있다. 그래서 아랫마을에는 산신당이 하나 있고, 하당에 해당하는 마을제를 지내던 곳이 세 군데 있다.

덕곡리 동제는 시대와 문화의 변천에 따라 단절의 위기를 몇 번 겪었다. 1920년 개신교가 마을에 들어오면서 마을의 가장 큰 신목인 봉화재 아래 오래된 소나무를 개신교 신자가 베어 버렸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이 일에 참여했던 사람이 비명횡사하면서 마을 주민은 동티를 맞은 것이라 믿어 다시 제를 올려 계승했다.

또한 1970년대 들어서 다시 한 번 위기를 겪었다. 미신 타파를 부르짖던 시대의 상황에 부흥하여 웃말 지소거리에 있던 신목을 베고 서낭당을 부쉈다. 그러나 그 후 마을에 우환이 생겨 다시 마을제를 복원해 계승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덕곡리에서 서낭제를 올리는 신당은 신목의 형태이다. 현재 오래된 신목은 베어지고 그 옆의 수목을 신체로 삼고 있다. 웃말 도로가 옆 느티나무 세 그루와 소나무를 신체로 삼는다.

[절차]

웃마을 동제는 매년 정월 초사흗날 저녁에 올린다. 동제의 준비는 제주를 선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생기복덕을 가려 뽑힌 제관, 축관, 공양주는 제사를 올리기 전까지 금기를 지켜 제의의 신성함을 유지한다. 제물은 삼색실과, 포, 떡 등의 유교식 제수 진설과 대동소이하고, 절차도 약식화된 유교식 절차에 맞춰 진행된다. 서낭제에는 축과 소지를 올리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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