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강원도 철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송의선(宋義宣)[1887~1926]은 1887년 지금의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에서 태어났다. 연기우(延基羽) 의진(義陣) 소속으로 항일 의병 활동을 하다가 검거되어 1911년 11월 17일 경성지방재판소 춘천지부에서 징역 5년형을 언도받았다. 1888년 징역 4년으로 감형되어 옥고를 치르던 중 탈옥하였으나, 다시 검거되어 1913년 9월 23일 경성지방재판소 춘천지부에서 징역 1년형이 추가되었다.

1919년 3월 3·1운동 전국적으로 전개되자 송의선은 3월 10일 철원읍 시위에 가담하여 이학수·윤상식·이배근 등과 함께 선두에서 수백 명의 군중을 이끌고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튿날인 3월 11일에 철원역에서 다시 군중과 함께 독립 만세를 외치다가 일본 경찰에 검거되었다. 1919년 9월 25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징역 10월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1926년 7월 3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1993년 대한민국 정부는 송의선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