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에 있는 국가 보훈 대상자의 공훈을 선양하고 희생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탑.

[개설]

강원도 철원군에 소재한 현충탑은 6·25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철의 삼각지대의 중심에 있는 철원 지역에서 희생당한 애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공훈 선양을 위해 건립하였다.

[건립 경위]

현충탑은 6·25전쟁 당시 철원-김화-평강을 잇는 철의 삼각지대의 격전지인 철원 지역에서 희생당한 호국영령의 충(忠), 의(義), 신(信), 용(勇)의 정신을 기리고, 격전지에서의 승리와 전진기지로서의 발전을 위해 건립되었다. 당시 철원군 현충탑 건립 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건립을 추진하였고 민, 관, 군의 협력 아래 시행된 기반 조성 공사 지원 사업을 통하여 1979년 6월 6일 건립되었다.

[위치]

현충탑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신철원리 452-17에 있으며, 철원군청으로부터 800m 떨어진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용화천을 따라 용화동으로 이르는 삼부연로와 궁예로가 교차하는 사거리에서 북쪽으로 200m 떨어진 곳에 있다.

[형태]

현충탑은 비상하고 승천하는 학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건립한 탑으로 기단 높이는 4.75m이고, 폭은 2.6m, 탑 전체 높이는 8.75m, 날개 부조 전체의 폭은 16m이다.

[금석문]

현충탑의 앞면에는 ‘현충탑(顯忠塔)’이라고 새겨져 있고, 날개 부조의 좌우측에는 현충탑 비문과 건립 설명문이 새겨져 있다.

[현황]

매년 6월 6일 열리던 현충일 추념식은 현재 실시하지 않으나, 매년 10월 중순 경 강원도 철원군 호국영령 천도제를 현충탑에서 시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6·25전쟁 당시 철의 삼각지대의 중심이었던 철원 지역에서 희생당한 애국선열에 대한 추모 및 공훈 선양을 위해 건립된 탑으로, 당시 철원군 현충탑 건립 추진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군민 성금을 모으는 등 민, 관, 군 각계각층의 협력으로 건립된 의미 있는 탑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