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사곡리 구은사에 있는 단종 복위를 도모한 구의사의 충절을 기려 일제 강점기에 세운 사적비. 구은사적비(九隱事蹟碑)가 소재한 구은사(九隱祠)는 1455년(단종 3) 세조가 단종을 몰아내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충절로 은거하며 단종 복위를 도모한 구의사(九義士)를 모신 사당이다. 구의사는 김시습(金時習), 조상치(曺尙治), 박도(朴渡), 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