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 지역에서 이루어진 겸재 정선의 그림 여행 따라가기. 조선 시대 선비들은 금강산에 가서 그 아름다운 풍광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최고의 풍류로 여겼다. 일제 강점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금강산 탐방객들이 몰려들어 경원선과 금강산 전기철도를 이용하여 금강산에 접근하였다. 조선 시대든 일제 강점기든 지금의 서울에서 금강산에 가려면 우선 강원도 철원 지역을 거쳐...
조선 후기 김화현감으로 부임한 문신이자 시인. 이병연(李秉淵)[1671~1751]의 본관은 한산(韓山)이고 자는 일원(一源), 호는 사천(槎川) 또는 백악하(白嶽下)이다. 명곡(鳴谷) 이산보(李山甫)의 5세손이며, 동생은 공조좌랑을 지낸 순암(順菴) 이병성(李秉成)이다. 이병연은 1671년(현종 12)에 태어났다. 겸재(謙齋) 정선(鄭敾)[1676~1759]보...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를 창안하고 철원 지역의 산수를 그린 화가. 정선(鄭敾)[1676~1759]의 본관은 광주(光州)이고 자는 원백(元伯), 호는 겸재(謙齋)·겸초(兼艸)·난곡(蘭谷)이다. 아버지는 정시익(鄭時翊)이고, 어머니는 밀양박씨(密陽朴氏)이다. 정선은 1676년(숙종 2) 한성부 순화방 유란동[현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강원도 철원군 한탄강 정자연의 풍광을 조선 후기의 화가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 정자연(亭子淵)은 남방한계선 바로 밑에 있는 남한 지역 한탄강의 최상류이며, 주상절리 절벽과 강물, 그리고 강변의 푸른 숲이 어우러진 곳이다. 정연(亭淵)은 조선 광해군(光海君)[1575~1641] 때 강원도관찰사를 지냈던 월담(月潭) 황근중(黃謹中)[1560~1633]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