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철원 지역에 은거하였던 학자. 김창흡(金昌翕)[1653~1722]의 본관은 안동(安東)이고 자는 자익(子益), 호는 삼연(三淵)이다. 증조할아버지는 병자호란 때 대표적인 척화파 대신이었던 청음(淸陰) 김상헌(金尙憲)이고, 할아버지는 동지중추부사 김광찬(金光燦)이다. 아버지는 영의정 김수항(金壽恒)이며, 어머니는 해주목사 나성두(羅星斗)의 딸 안정나씨(安定羅氏)...
조선 후기 강원도 철원 출신의 열녀 정막금(鄭莫今)[?~1636]의 본관은 영평(永平)이며, 조선 후기 현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에 살고 있던 김명천(金明天)의 아내이다. 남편 김명천은 병자호란 때 기병(騎兵)으로 종군하고 있었다. 1636년(인조 14) 청나라 군대가 침입하여 김화읍 자모산성(慈母山城)을 함락시키고 한양으로 진군하던 중 도창리에서 하룻밤 머물렀다. 청나라...
조선 전기 강원도 철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 기구. 강원도 철원은 1394년(태조 3) 경기좌도에 속하였고, 1413년(태종 13) 철원도호부(鐵原都護府)로 승격되었으며, 1434년(세종 16) 경기도에서 강원도에 속하게 되었다. 조선 초기 1413년 종래 각 도의 단부관(單府官)을 도호부로 고치고 종3품 도호부사를 두었다. 1415년(태종 15) 군 가운데 1,000호...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파평윤씨의 세거지. 파평윤씨(坡平尹氏) 시조는 왕건(王建)을 도와 후삼국을 통일하고 고려 건국에 공을 세운 윤신달(尹莘達)이다. 윤신달은 고려 개국 후 태자를 교육시키는 태사 삼중대광을 역임하였다. 윤신달의 5세손인 윤관(尹瓘)[1040~1111]은 1074년(문종 28) 문과에 장원급제하였고, 1107년(예종 3)에 별무반을 편성하여 여...
강원도 철원군의 한탄강을 노래한 한시. 한탄강(漢灘江)은 강원도 서북부 평강군(平康郡)의 추가령곡(楸哥嶺谷) 동쪽 산지에서 발원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면서 평강과 철원을 거쳐 경기도 연천군과 포천시의 경계를 따라 남서로 흐르다가 미산면과 전곡면의 경계에서 임진강(臨津江)으로 흘러든다. 평강과 철원에서 임진강과의 합류점까지 뻗어 있는 현무암으로 된 용암대지를 관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