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에 궁예의 패망과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아내의 말을 무시해서 삼 년 만에 망한 궁예」는 궁예(弓裔)[?~918]가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에 있는 금학산(金鶴山)[947m]에 터를 잡아야 번성한다는 아내의 조언을 무시하고 구암산에 터를 잡아서 3년 만에 패망하였다는 전설이다. 「아내의 말을 무시해서 삼 년 만에 망한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