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428
한자 不二農場
영어공식명칭 Burinongjang
이칭/별칭 불이흥업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영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22년연표보기 - 철원 불이농장 설립
성격 농장

[정의]

일제 강점기 강원도 철원군에 설립된 일본인 농장.

[개설]

불이흥업주식회사(不二興業株式會社)는 일제 강점기 철원중앙수리조합을 설립하여 조선인 소작농들을 착취한 일본 농업회사였다. 불이흥업은 전북농장·서선(西鮮)농장·옥구농장·철원농장·군산불이농장·군산지소부 등의 6개 농장을 운영하였고, 미곡 무역과 개간, 수리 관개 일을 도맡아 하는 농업회사였다. 불이흥업은 조선총독부로부터 황무지를 싸게 사들여 조선인들을 시켜서 개간하고 다시 소작시키는 방식으로 막대한 토지를 끌어모았다. 1920년대 조선총독부가 산미증식계획을 추진하자 이를 대행하면서 농장을 확대하였고, 가혹한 수세 징수를 통하여 소작농들을 수탈하였다. 당시 불이농장에 소속된 소작농이 1만여 호에 달하였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 불이흥업은 ‘수리조합왕’이라 불리는 일본인 후지 간타로[藤井寬太郞]가 설립하였다.

[변천]

1922년 10월 1일 불이흥업주식회사 관계자 및 조선인 유력자의 발기로 조선중앙수리조합을 철원에 창립하여 수리(水利)를 통하여 철원을 미곡 주산지로 만들고, 조선 빈민 수천 호를 수용하여 4:6의 비로 소작하게 할 계획을 세웠다. 중앙수리조합은 1922년 9월 4일 공식 인가가 났고, 10월 7일 총독부 고시로 공식 성립되었다.

[구성]

강원도 철원 지역의 불이농장 경지 면적은 전 776정보[769만 5867.77㎡], 답 2,215정보[2196만 6942.1㎡]였으며, 소작인 수는 지원민 2,220인, 이민 5,116명이었다. 이민 소작인은 일반 소작인과 달리 주택과 소작지가 모두 농장의 것이었으므로, 생활 전부가 농장에 위탁되어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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