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0818
한자 京元線復元事業
영어공식명칭 Kyongwon Line Restoration Project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갑열

[정의]

남북한 공동 번영을 위한 평화 및 협력체제 구축 방안으로서 경원선 철도의 단절 구간을 복원하는 사업.

[개설]

경원선은 1904년 일본이 군용철도 부설권을 강제로 승인받아 1910년 건설을 시작하여 1914년 개통되었다. 경원선은 남북 분단 이전 추가령구조곡을 따라서 서울특별시 용산구-경기도 의정부시-강원도 철원군[백마고지]-강원도 평강군-강원도 세포군-강원도 원산시까지 연결되어 남북 물자 수송의 중추를 담당하였다. 판문점 선언 이후 2018년 10월 15일 단절된 남북 철도 및 도로 재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남북 고위급 회담의 주요 의제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면서 단절된 경원선 복원 사업을 시작하였다. 현재 경원선은 남측은 서울특별시 용산구-강원도 철원군 구간, 북측은 강원도 평강군-함경남도 고원군 145㎞ 구간이 각각 정상 운행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 등 남북 접경 구간 26.5㎞만 6·25전쟁으로 파괴되어 복원이 필요하다.

2002년부터 철원 군민의 경원선 복원 요구로 2012년 11월 20일 신탄리역에서 철원군 백마고지역까지 5.6㎞ 구간이 연장 개통되었다. 더 나아가 2015년 접경 구간 중 철원에서 남방한계선까지 9.3㎞ 구간을 복원하려고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착수하였지만, 토지 매입이 지연되고 남북 관계가 경색되어 2016년 공사가 중단되었다. 2018년 철원에서 월정리역까지 9.3㎞, 월정리역에서 군사분계선까지 2.4㎞ 총 11.7㎞ 구간을 연결할 계획으로 사업비를 마련하고 착공식까지 하였으나 실행되지 않았다.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은 경의선과 동해선 복원을 명시하였다. 북측 군사분계선에서 평강역까지 14.8㎞를 더하여 총 26.5㎞만 복원하면 즉각 남북 철도의 운행이 가능한 노선이다.

[의의]

철원 군민들의 염원인 경원선 연장 복원은 국토의 균형발전뿐만 아니라 남북 공동 번영과 통일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경원선이 복원되면 북한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유라시아 철도망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가 대륙 철도의 물류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되고, 강원 북부 지역 접근성 향상에 따른 접경 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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