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079
한자 土城農樂
영어공식명칭 Toseong Nongak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유명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속예술
노는 시기 정월대보름

[정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를 중심으로 전하여 내려오는 풍물놀이.

[개설]

토성농악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토성리에 전승되어 오는 풍물놀이이다. 원래 강원도 지역의 농악은 태백산맥을 경계로 영서농악과 영동농악으로 구별하는데, 토성농악은 영서농악에 속한다. 전통 사회의 풍물놀이는 농사철에 모심기와 김매기를 하면서 두레굿을 쳤고 정월대보름에는 걸궁농악과 같은 연예농악을 쳤는데, 토성농악은 두레굿과 걸궁농악의 특성이 결합되어 있으며 강원도에서 최대의 평야지대를 이루는 철원답게 농사풀이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금은 철원 토성민속마을을 중심으로 전승되고 있다.

[연원]

일제 강점기 이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농악은 경기 지역 농악의 특색을 지닌 동시에 철원 지역만의 지역색도 갖추고 있다. 해방이 되고 6·25전쟁을 겪는 사이 농촌 생활의 불안정성으로 말미암아 한 때 풍물놀이의 전승이 끊겼으나 이후 1980년 민속놀이 보존을 위하여 철원군이 보조하고 최재길이 토성농악의 리듬과 연행 방법 등을 재현·재구성하여 풍물패를 복원하였고 이후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현재 전승이 활발하지는 않지만, 정월대보름이면 철원 토성민속마을을 중심으로 온 마을 사람들이 모여 풍물놀이를 하며 함께 즐긴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풍물패의 구성은 상장구 1인, 부장구 1인, 수북 1인, 부북 1인, 상버꾸 1인, 종버꾸 1인, 평버꾸 1인, 태평소 1인, 농기 4인, 대포수 1인, 양반 2인, 무동 1인, 기타 2인 등으로 되어 있다. 각각 역할에 맞게 풍물을 치거나 놀이를 한다. 토성농악은 두레 농악과 연예 농악의 특징을 모두 띠고 있어 농사철에는 논에서, 정월대보름 등에는 마을 곳곳에서 놀았다.

[놀이 방법]

철원 토성농악은 예전에는 공동노동, 걸립, 의례, 명절 등에 따른 여러 연희 방법이 전하여 왔으나, 현재는 판굿만 남아 있다. 판굿은 농사짓는 과정을 흉내내는 동작의 농사풀이가 중심이 되며, 농사풀이 중간에 흥을 북돋는 버꾸놀이가 들어간다. 치배의 편성이나 판의 구성은 때와 장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버꾸의 인원은 꼭 짝수로 맞춘다. 가락은 주로 이채, 굿거리, 덩덕궁이, 길군악, 칠채가락, 삼채가락, 열두발상모를 사용하며 대체로 변주 없이 기본가락을 반복하여 빠르게 연주한다. 사채는 길가락으로 불리기도 하며 굿거리형으로 되어 있다. 이채는 3분박, 칠채는 4분박으로 되어 있다. 놀이는 입장-인사-둥글마리-태극진-엮음사리-두줄백이-베짜기-개나리-밭갈이·심금질-벅구체조-모찌기-자리바꾸기-모내기-벅구치기-애논매기-징검다리-두벌매기-원숭이놀이-낫갈이·벼베기-마당밟이-타작-양상모-열두발상모-마감인사 순으로 진행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우리나라 풍물놀이는 가장 전통적이며 고유한 서민적인 민속예술이다. 예술 장르로 보면 악기 연주, 춤, 노래, 연극, 놀이 등이 결합된 종합예술이며, 농경 사회에서의 쓰임새로 보면 농사일을 할 때는 모심기와 김매기 등의 공동노동을 수행하는 데에 힘을 실어 준다. 또한 의례나 행사, 명절 때에는 마을공동체의 단합을 고무하고 분위기를 띄우는 구실을 하였다. 때로는 기금 마련을 위한 걸립으로 경제적 수익까지 얻을 수 있었다. 토성농악 역시 각종 농악대회와 행사에 참여하면서 철원 토성민속마을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의 문화적 일체감 형성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황]

토성농악은 현재까지 철원 토성민속마을에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예전처럼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지는 않다고 한다. 철원에는 토성마을 이외에도 철원읍 관전리, 동송읍 이평리, 김화읍 생창리 등에 풍물패가 있었으나, 2019년 현재는 마을 풍물패가 거의 다 자취를 감춘 실정이다. 다만 초등학교에서 전통문화 교육 차원에서 풍물놀이를 이어 가려는 노력이 있었는데, 이마저도 잘 유지되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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