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바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140
한자 仙女-
영어공식명칭 Fairy Rock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74년 - 「선녀바위」 강원일보사에서 발행한 『태백의 설화』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77년 - 「선녀바위」 문화재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서 발행한 『향토지-철원, 김화, 평강』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2년 - 「선녀바위」 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지』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5년 - 「선녀바위」 강원도·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0년 - 「선녀바위」 철원문화원에서 발행한 『철원향토지』에 수록
관련 지명 선녀바위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지도보기
성격 효행 설화
주요 등장 인물 오누이
모티프 유형 어머니의 병환을 낫게 한 효녀

[정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오성산 수태골에 있는 선녀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선녀바위」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오성산(五聖山)[1,062m] 수태골에 있는 선녀바위에 대한 이야기이다. 수태골에서 사는 오누이가 어머니의 병환을 고치기 위하여 약초를 캐려다가 선녀바위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채록/수집 상황]

「선녀바위」는 1974년에 강원일보사에서 발행한 『태백의 설화』에 수록되어 있으며, 1977년에 문화재보호협회 철원군지부에서 발행한 『향토지-철원, 김화, 평강』, 1992년에 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지』, 1995년에 강원도·철원군에서 발행한 『철원군의 역사와 문화유적』, 2000년에 철원문화원에서 발행한 『철원향토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철원군 김화읍 북쪽에 위치한 오성산 기슭에 수태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수태골에는 가난하지만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오누이가 살고 있었다. 어느 해, 어머니는 이름을 알 수 없는 병을 얻게 되었는데, 가난하여 약을 써 볼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마을을 지나가는 한 노인이 오누이의 형편을 보고, 어머니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서른세 가지 약초를 가르쳐 주었다. 오누이는 ‘모연실’이라는 약초를 제외한 서른두 가지 약초를 구하였다. 그러다 산의 높은 바위 위에 오래된 소나무에 모연실이라는 약초가 있는 것으로 보였다. 누이는 한 손으로 오라비의 손을 잡고, 한 손은 풀을 잡고서 한 발자국씩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거의 다 내려가서 모연실을 캐려고 하였는데, 모연실이 아니라 비슷하게 생긴 풀이었다. 누이는 그만 실망한 끝에 잡고 있던 오라비의 손을 놓쳐 떨어지고, 오라비 또한 누이를 붙잡으려다 떨어지고 말았다.

이튿날 마을 사람들이 소식을 어머니에게 전하자, 어머니는 오랫동안 병으로 일어나지 못하던 몸을 일으켜 현장으로 가 보았다. 어머니는 두 자녀를 안고 울부짖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아들이 “어머니!” 하고 소리 내면서 깨어났다. 그러나 딸은 깨어나지 못하였다. 그 뒤 오누이의 정성에 하늘이 감동하였는지 어머니는 점차 건강을 회복하였다. 어머니는 딸이 죽은 바위 옆에 와서 항상 울었다. 그런데 딸이 떨어져 죽은 바위가 차츰 선녀처럼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은 그 바위를 ‘선녀바위’라고 부른다.

[모티프 분석]

「선녀바위」는 ‘어머니의 병환을 낫게 한 효녀’를 기본 모티프로 하며, 어머니에 대한 효(孝)를 보여 주는 효행 설화로 교훈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설화에서는 어머니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초를 구하다가 목숨을 잃은 딸을 선녀로 승화시키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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