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182
한자 -銘旌
영어공식명칭 A Funeral Banner Assigned to a Grav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시대 조선/조선 전기,현대/현대
집필자 박현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1년 4월 2일 - 「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 박재연[남, 87세]에게서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6년 - 「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관련 지명 학사리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 지도보기
채록지 학사5리 마을회관 -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김화로 640-1[학사리 288-13]지도보기
성격 설화|인물 전설
모티프 유형 명당

[정의]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서 대목장 박창령의 묘를 명당에 쓴 사연에 관련하여 전하여지는 이야기.

[개설]

「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영해박씨(寧海朴氏) 집안의 대목장(大木匠) 박창령(朴昌齡)의 시신을 운구하던 중 명정(銘旌)이 바람에 날려 떨어진 곳에 묘를 썼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은 2011년 4월 2일에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서 박재연[남, 87세]에게서 채록하였다. 「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은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학사리에 사는 박창령은 함경도에서 세조(世祖)[1417~1468] 때 태조(太祖)[1335~1408]의 영정을 모신 준원전(濬源殿)을 건축하였다. 이후 평양서윤(平壤庶尹)으로 근무하다가 사망하였다. 박창령의 시신을 고향으로 운구하던 중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떠나려고 하자 상여가 움직이지 않았다. 이때 갑자기 바람이 불어서 명정이 날아갔고, 사람들은 명정이 날아간 자리를 명당으로 여겨 거기에 묘를 쓰기로 하였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상여가 다시 움직였다. 박창령의 묘는 명정이 떨어진 자리인 마현리에 썼다.

[모티프 분석]

「묏자리를 잡아 준 명정」의 주요 모티프는 ‘명당’이다. 대목장이었던 박창령의 묏자리를 정하는 데 세 번의 신이한 일이 벌어졌다. 첫 번째는 박창령의 시신을 고향으로 운구하던 중 상여가 멈춘 일. 두 번째는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 명정이 날아간 일, 세 번째는 명정이 떨어진 곳에 묘를 쓰기로 하자 그때서야 상여가 다시 움직인 일이다. 세 번의 신이한 일은 하늘의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명당을 얻는 일은 하늘의 뜻이 있어야 가능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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