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쫓는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234
영어공식명칭 Horangi Jjonneun Sor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1년 - 「호랑이 쫓는 소리」 오경천에게서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6년 - 「호랑이 쫓는 소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
채록지 오경천 자택 -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태봉로 994[문혜리 67]지도보기
가창권역 철원군 - 강원도 철원군
성격 민요|의식요
기능 구분 제해 의식요|구수요
형식 구분 독창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서 호랑이를 쫓을 때 부르던 의식요.

[개설]

「호랑이 쫓는 소리」는 철원 지역에 전승되는 의식요이다. 산에서 호랑이가 나타났을 때 호랑이를 쫓기 위하여 외치는 소리이다.

[채록/수집 상황]

「호랑이 쫓는 소리」는 2011년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서 오경천에게 채록하였다. 2016년에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 2-14 강원도 철원군 편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호랑이 쫓는 소리」는 “띠놈”이라는 단어를 반복하는 것이 전부이다. 따라서 의미 있는 내용으로 노랫말을 구성하기보다 ‘이놈’의 의미인 ‘띠놈’을 반복하여서 왼다.

[내용]

「호랑이 쫓는 소리」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귀한 소리이다. 「호랑이 쫓는 소리」가 채록된 곳은 철원군 외에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과 경기도 여주시 가남면 두 곳이 더 있다. 철원 지역에서 전승되는 소리는 다음과 같은 사설이 반복된다.

“띠놈 띠놈/ 야 이놈아 저리 가라 띠놈”

영월군이나 여주시에서는 “이두두지 저두두지 구만두지 호만두지 아홉골에 대살앙 수만부터 애기 되어 죽을 손녀 죽은 손자 혼가약리부설 약진방”과 같이 의미를 파악할 수 없는 주문 같은 내용으로 사설을 구성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과거에 우리나라에는 호랑이가 많았으나 일제 강점기에 호랑이 가죽을 이용하는 등 여러 이유로 호랑이가 점차 사라지고 현재는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다. 지금도 90대 이상의 어른들 중에는 호랑이를 직접 보지는 못하였으나 발자국이나 울음소리를 들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호랑이 쫓는 소리」 또한 호랑이를 직접 맞닥뜨렸을 때 외는 소리가 아니라, 멀리 있는 호랑이의 울음소리를 들었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띠놈” 하고 왼 것이라 한다.

[현황]

「호랑이 쫓는 소리」는 철원군의 「띠놈소리」를 포함하여 전국에 세 편이 정리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전국적으로 귀한 「호랑이 쫓는 소리」가 철원 지역에서 채록되었음은 사설의 내용이나 양을 떠나 의미 있는 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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