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게 하는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24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육단리|잠곡리|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리|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대마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영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1년 - 「물 맑게 하는 소리」 채록
채록지 제보자 신현옥 자택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대성로 18[육단리 284-6]지도보기
채록지 잠곡3리 마을회관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도덕동길 13[잠곡리 570-6]지도보기
채록지 제보자 최명하 자택 - 강원도 철원군 서면 자등6리 지도보기
채록지 제보자 이주창 자택 -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묘장로 341-3[대마리 20-1]지도보기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 구분 생활유희요
형식 구분 독창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 전승되는 물이 맑아지기를 바라면서 부르는 유희요.

[개설]

「물 맑게 하는 소리」는 강원도 철원군에 전승되는 유희요이다. 개울이나 시내에서 가재를 잡을 때 물이 맑아지기를 바라면서 부르는 소리이다.

[채록/수집 상황]

철원군에 전승되는 「물 맑게 하는 소리」 다섯 종의 가락과 노랫말이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펴낸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에 정리되어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서비스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 웹서비스를 통하여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가재를 잡으려고 돌을 들추면 물이 탁해져서 가재의 존재를 쉽게 확인할 수 없다. 이에 아이들은 물이 원래대로 빨리 맑아지기를 바라는 내용의 사설을 구성하였다.

[내용]

철원 지역에서는 「물 맑게 하는 소리」가 2011년에 네 종 채록되었다. 「물 맑게 하는 소리」는 가재를 잡을 때 부르는 소리인데, 가재를 노랫말에 구성하느냐 안 하느냐의 차이는 있으나 노랫말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근남면 육단리의 제보자 신현옥은 “흙탕물은 가라앉고/ 찬물만 떠라.”와 같이 사설을 구성하였고, 근남면 잠곡리 제보자 안주희는 “퉤퉤 퉤!/ 흙물은 내려가고/ 맑은물은 들어와라/ 흙물은 내려가고/ 맑은물은 들어와라/ 흙물은 내려가고/ 맑은 물은 들어와라.”와 같이 침을 세 번 뱉은 후에 물이 맑아질 때까지 동일한 노랫말로 노래한다고 한다. 서면 자등리 제보자 최명하는 “가재야 가재야/ 아춤[아침] 먹구/ 맑은 물 다구[다오.].”와 같이 가재를 직접 거명하였고, 철원읍 대마리 제보자 이주창은 “창창 맑아라/ 흙탕물을 보내고/ 맑은 물을 주마.”와 같이 구성하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철원 지역에서는 가재는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거리 중의 하나였고 가재잡기는 재미있는 놀이이기도 하였다. 그래서 아이들은 시간이 나면 개울로 가서 돌을 들추며 가재가 있는지 확인하면서 「물 맑게 하는 소리」를 불렀다. 한편, 철원 지역에서는 예전에 아이가 홍역을 앓으면 부모들이 가재를 찧어서 그 물을 아이에게 먹였다.

[현황]

철원 지역의 「물 맑게 하는 소리」는 2011년에 근남면에서 두 종, 서면에서 한 종, 철원읍에서 두 종 등 총 다섯 종이 채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물 맑게 하는 소리」는 가재가 흙탕물에 살지 않듯이, 순수하고 맑은 아이들의 모습을 빗대어 구성한 노래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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