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인 모을동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801250
한자 文學同人毛乙冬非
영어공식명칭 Literary Coterie Moeuldongb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강원도 철원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현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2006년 09월연표보기 - 문학동인 모을동비 결성
성격 문학 단체

[정의]

강원도 철원군에 있는 문학 단체.

[개설]

문학동인 모을동비는 2006년 9월 철원교육도서관 문예창작반 수강생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문학 단체이다. ‘모을동비’는 철원군의 고구려 때 이름이다. ‘철로 둘러싸인 땅’이라는 의미로 ‘철원’의 원형이 되는 말이다. 동인 이름을 철원의 옛 지명인 '모을동비'로 지은 것은 철원교육도서관 문예창작반 강사였던 철원 출신 시인 정춘근의 제안으로, 지역문화를 계승하고자 하는 의미와 철원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

[설립 목적]

철원교육도서관 문예창작반 회원들로 구성된 문학동인 모을동비는 문학 기반이 열악한 지역 현실을 반영해 철원을 대표하는 향토문학 단체로 성장하고자 결성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문학동인 모을동비는 매주 시 창작 강의와 합평회를 개최하고 1년간 발표된 작품을 모아 동인지를 펴내고 있다. 2006년 첫 동인지 『사랑의 실타래』를 시작으로 2019년 제14호 『해바라기 사랑』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동인지는 갈말도서관김화도서관에서 문예창작 강의를 듣는 회원들의 작품과 어쩔 수 없이 고향을 떠난 회원들의 작품까지 모아 펴내며 지역문학 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첫 동인지 출간 기념행사로 2007년 1월 시작하였던 시 낭송회는 2013년부터 ‘소이산 지뢰꽃길 시 낭송회’라는 명칭으로 정례화되어 해마다 개천절을 맞아 10월 3일 열고 있다. 2019년 10월 3일 노동당사지뢰꽃길 입구에서 열린 제7회 소이산 지뢰꽃길 시 낭송회에는 모을동비 회원을 비롯하여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철원지부 회원, 한국문인협회 철원지부 회원,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편 문학동인 모을동비는 철원에 주목할 만한 신인 등용문이 없는 것을 안타깝게 여겨 역량이 있는 회원들을 작가로 등단시키는 데에도 힘쓰며 철원 문화 발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현황]

2019년 현재 회장 현미숙을 중심으로 약 6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회원들도 꾸준히 참여하는 결속력 있는 단체이다. 2019년에는 4명의 회원이 작품집을 발간하며 철원의 문학 기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이태준(李泰俊)[1904~?], 민영(閔暎)[1934~), 유재용(柳在用)[1936~2009], 임동헌(任東憲)[1958~2009], 김소진(金昭晉)[1963~1997] 등 철원이 낳은 문학인들은 다수 있지만 정작 철원은 문학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철원의 지역 특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그동안 민간이나 기관 주도의 문학지와 동인지 등이 발간되었지만 지속적이지 못하고 단발로 그쳤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지역 토착민들이 결성한 문학 동인이 꾸준히 동인지를 발간하며 작품을 통해 철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0대 주부에서 80대 노인까지 철원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다양한 연령대가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문학 동인지로서 책임을 다하며 지역문학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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