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62년 간행된 경상북도 청송군의 군지.

[개설]

『청송군사(靑松郡史)』는 청송군사편찬위원회가 이전에 나왔던 청송 지역 군지류를 개정하여 1962년 창성출판사에서 간행한 군지이다. 1945년 광복 이후 경상북도 청송 지역의 종합적인 변화상을 처음으로 정리하여 간행한 군지

[편찬/간행 경위]

일제강점기 때 간행된 『청송군지(靑松郡誌)』와 『청기지(靑己誌)』를 참고한 뒤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편찬한 것이다. 이에 1958년 8월 15일 ‘청송군사편찬위원회’를 발족하였으며, 1962년 2월 15일에『청송군사』를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청송군사』는 총 233쪽으로 이루어졌으며, 판형 크기는 가로 18㎝, 세로 26㎝이다.

[형태]

본문에 들어가기 전 권두사(卷頭辭), 서문(序文), 범례(凡例)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문에는 큰 차례인 9개의 편(編)이 있다. 각각의 편에는 장(章)이 있으며, 장 아래에는 절(節)을 두어 본문을 엮었다.

[구성/내용]

1편 ‘서설(序說)’은 개론(槪論)과 연혁(沿革)으로 구성되어 있다. 2편 ‘산업 경제(産業經濟)’는 자연환경(自然環境), 교통(交通), 주민(住民), 시장(市場), 수리(水利), 금융(金融), 전매사업(專賣事業), 산업(産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편 ‘재정(財政)’은 단일하게 기관 재정(機關財政)으로 구성하였다. 4편 ‘명승고적(名勝古蹟)’은 명승(名勝), 고적(古蹟), 기념물(記念物)로 구성되어 있다. 5편 ‘문화(文化)’는 종교(宗敎), 교육기관(敎育機關), 풍속(風俗), 위생(衛生), 통신(通信), 문화시설(文化施設)로, 6편 ‘인물고(人物考)’는 선정(先正), 유현(儒賢)으로, 7편 ‘충훈(忠勳), 과신(科臣), 효열(孝烈)’은 편 이름 그대로 충훈, 과신, 효열로 구성하였다. 8편 ‘행정조직(行政組織)’은 청송군의 행정조직에 대한 편으로, 연혁(沿革)과 각급의회(各級議會), 각 기관(各機關)으로 구성하였고, 마지막 9편은 ‘부록(附錄)’으로 전설(傳說)과 편찬위원회(編纂委員會)를 수록하였다.

[의의와 평가]

『청송군사』 이전 군지들은 모두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에 편찬한 것으로 광복 이후를 담지 못했으나, 1962년 간행된 『청송군사』는 광복 이후 청송 지역의 변화상을 처음으로 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20세기 이후 청송 지역에서 어떤 산업이 발전하고 어떤 조직이 활동하였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는 군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