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개항기 청송 출신의 의병.

[개설]

조능호(趙陵祜)[1852~1925]는 1896년 3월 창의한 청송의진의 종사(從事)로 활동하였다.

[가계]

본관은 함안(咸安). 자는 성여(聖汝), 호는 연잠(蓮岑). 1852년 1월 17일 청송군 현동면 인지리(印支里)에서 아버지 일산(逸汕) 조기술(趙基述)과 어머니 월성이씨(月城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활동 사항]

조능호는 개항기 청송의진에 참여하여 종사로 활동하였다. 1896년 3월 16일 창의한 청송의진은 의병 활동 과정에서 군비의 효율적인 모집과 운용을 위해 4월 6일과 4월 29일 크게 두 차례에 걸쳐 지휘부의 편제를 정비하였다. 4월 29일 참모 신동호(申東鎬)가 주도하여 각 부대를 창의장 중심으로 편성하여 상영(上營)[총영(摠營) 혹은 내영(內營)]과 그 아래 각영(各營)으로 편제를 정비하였을 때, 조능호는 신익한(申翊漢), 이의수(李宜洙) 등과 함께 종사에 임명되었다. 청송의진이 진영을 해산하는 1896년 8월까지 활동하였다. 1925년 1월 31일 향년 74세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저서로 『용학이해(庸學理解)』가 있다.

[상훈과 추모]

1997년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