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청송 출신의 독립운동가.

[개설]

신동환(申東煥)[1891~1958]은 1920년 음력 7월경 차경석(車京錫)을 교주(敎主)로 하는 흠치교(吁哆敎)에 가입하여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하였다.

[가계]

본관은 평산(平山). 1891년 1월 27일 경상북도 청송군 파천면 중평리에서 태어났다.

[활동 사항]

신동환은 1920년 음력 7월경 차경석을 교주로 하는 흠치교에 가입하여, 겉으로는 종교 활동을 표방하며 국권회복운동에 진력하기로 결의하였다. 1901년 강일순(姜一淳)이 세운 흠치교는 민족적 색채를 띤 종교로서 민족정신을 고취하는 측면이 강하여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 흠치교는 교주 차경석 밑에 60인의 고문을 두고, 각 고문 밑에 6인조, 6인조 밑에 각 12인조, 12인조 밑에 각 8인조, 8인조 밑에 각 15인조 등을 두는 조직 체계를 구성하였다.

신동환은 1924년에 흠치교에 의하여 한국이 일제로부터 독립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교도(敎徒)를 모으고 군자금을 모집하여 교세의 확장을 도모하는 등의 활동을 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21년 4월 22일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대정(大正) 8년 제령 제7호[정치범 처벌령]’ 위반으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불복하고 공소를 제기하였으나 11월 26일 대구복심법원에서 기각되어 안동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58년 4월 20일 사망하였다.

[상훈과 추모]

2006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