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800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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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千佛山 |
영어공식명칭 | Cheonbulsa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용양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광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6년 - 천불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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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 | 천불산 - 강원도 철원군 |
해당 지역 소재지 | 천불산 -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용양리 |
성격 | 산 |
길이 | 584.4 m |
[정의]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와 철원군 김화읍 용양리 사이에 걸쳐 있는 산.
[개설]
천불산(千佛山)은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양지리에서 철원군 김화읍 용양리로 이어지며 높이는 584.8m이다. 북쪽은 비무장지대 지역과 맞붙어 있다. 산림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는 산이다.
[명칭 유래]
천불산(千佛山)이라는 지명은 산을 이루는 기암괴석이 불상의 모습을 한 데서 유래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따르면, “천불산은 현 동쪽 10리[약 3.93㎞]에 있는데 불정산(佛頂山)에서 이어진 줄기로 기이한 암석이 불상과 같아서 이름을 지었다.”라고 한다. 『해동지도(海東地圖)』와 『광여도(廣輿圖)』에는 천불산과 칠대암(七臺岩)이 현의 남동쪽에, 『1872년 지방지도』에는 천불산이 현의 동쪽에 있다고 묘사되어 있다. 『조선지지자료』에는 강원도 김화군 남면 양지리에 있는 산으로 수록되어 있다. 천불산에는 원래 신라 때 창건된 천불암(千佛庵)이 있었지만,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소실된 천불암의 주춧돌과 기와를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명월리로 옮겨 천불사를 창건하였으나, 지금은 절터만 남아 있다. 또 천불산을 지날 때는 모두 말에서 내려 정중한 자세로 통과하여야 하는데 이를 어긴 사람들이 모두 벌을 받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자연환경]
천불산은 높이는 600m를 넘지 않으나 능선을 따라 용암, 아들바위, 칠대바위 등 이름이 붙은 기암괴석이 많다. 이 중 칠대바위는 바위가 7층으로 놓여 있어서 정성을 들이면 7대가 잘산다는 바위이며, 용암은 용머리를 닮았다는 뜻이다. 천불산은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의 운장 분지와 마현분지의 경계이자, 마현천과 화강의 분수계가 되기도 한다. 산지에는 쥐방울덩굴, 두루미천남성 등 희귀식물 9종을 포함한 455종의 다양한 특산식물이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 흰꽃을 피우는 칡 군락지가 있으며 산양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황]
천불산은 오랜 세월 사람의 손길을 타지 않아 산림생태계 보전이 우수한 지역이다. 천불산은 천불산 면적 887㏊가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목적은 유용 및 희귀식물 자생지를 보호하기 위함이다.